민속원 아르케북스 036
빅터 터너의 제의에서 연극으로 [2쇄]
놀이의 인간적 진지성
저자
빅터 터너 지음 / 김익두ㆍ이기우 옮김
판형|쪽
크라운변형 양장 | 256쪽
발행일
2026년 2월 10일
ISBN
978-89-285-0683-5 (94380)
가격
24,000원
인류 문화의 여러 측면을 ‘사회극social drama’이라는 시각으로 접근하다
이 책은 인간의 사회‐문화적 삶의 주요 계기들을 ‘사회극’으로 보고, 그 삶의 내용을 ‘이야기’로 해독하여, 그 사회 문화 구성원들의 삶을 하나의 연극theater으로 포착해내는 문화 해석의 방향을 제시한다. ‘놀이의 인간적 진지성’이라는 부제가 암시하듯이, 넓은 의미의 ‘놀이’, ‘논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진지하고 심각한 것인가 하는 생각을 그 중심에 놓고서, 인간의 ‘문화’를 상징인류학적 관점에서 탐구하고 있다.
공동체사회에서 제의와 연극이 차지하는 문화적 위상에 대한 해석
저자는 제의와 놀이가 주변적이고 관습적인 문화가 아니라, 실은 이를 통해 인간이 자신들의 삶을 반성하고 문젯거리들을 해결하고 미래를 개척해 가는 문화의 중심적이고 살아 움직이는 ‘반성적 장르들’이라고 본다. 하나의 문화 공동체는 제의와 연극을 통해 그 공동체의 ‘틀flam’을 형성하고 ‘흐름flow’을 만들어내며, 여러 가지 사회적인 문제들을 ‘반성reflection’함으로써 그 공동체를 안정시키고 유지ㆍ보전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변화와 혁신을 이끌 수 있다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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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공연학 시리즈를 간행하며
서론
제1장 놀이ㆍ흐름ㆍ제의에서의 ‘리미널’과 ‘리미노이드’-비교상징학 시론
제2장 ‘사회극’과 그에 관한 ‘이야기’
제3장 연극적 제의와 제의적 연극-공연적ㆍ반성적 인류학
제4장 일상생활 속의 연기와 연기 속의 일상생활-‘사회극’과 ‘무대극’의 전개
부록. 틀ㆍ흐름ㆍ반성-공동체의 ‘리미널리티’로서의 제의와 연극
역자 해설 및 후기
찾아보기
지은이
빅터 터너Victor W. Turner(1920~1983)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출생의 상징인류학자. 초기에는 영국 구조기능주의 인류학의 영향을 받았으나, 빌헬름 딜타이의 체험주의 생철학의 영향을 받아, ‘상징인류학’을 창안해 내면서, 독특한 관점에서 사회와 문화를 풍부하고 포괄적으로 관찰ㆍ해석하고자 했다. 그 수단의 하나로서, 그는 네델란드의 인류학자 판 헤네프의 ‘통과의례’ 개념을 ‘사회극’이란 용어로 발전시키면서, ‘리미널’ㆍ‘리미노이드’와 같은 용어들로 구축되는 새로운 인류학의 영역을 개척하였다. 미국 코넬대학ㆍ시카고대학ㆍ뉴용대학 등에서 인류학을 가르쳤고, 만년에는 공연학 연구로 유명한 뉴욕대학의 리차드 셰크너와 함께, ‘민족연극 학’ 혹은 ‘민족공연학’의 학문적 영역을 개척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이 책 외에 도 『한 아프리카 사회에서의 분열과 지속(Schism and Continuity in an African Society)』(1957), 『상징의 숲(The Forest of Symbols)』(1967), 『제의의 과정(Ritual Process)』(1969), 『연극, 마당, 그리고 은유(Drama, Field, and Metaphors)』(1974), 『공연인류학(Anthropology of Performance)』(1987) 등이 있다.
옮긴이
이기우李奇雨 Lee, Ki-Woo
연세대학교 졸업. 전북대국문과 교수를 역임하면서, 많은 학자 제자들을 양성하였다.
주요저술
『판소리의 지평』(신아출판사, 1990).
주요역서
『시학서설』(동천사, 1987), 『예술작품의철학』(신아출판사, 1987), 『민족음악학』(신아출판사, 1988), 『마음속의 몸』(한국문화사, 1994), 『인지의미론』(한국문화사, 1994), 『시학과 문화기호론』(한국문화사, 1994), 『구술문화와 문자문화』(문예출판사, 1995), 『페미니즘과 언어이론』(한국문화사, 1995),『상징의 이론』(한국문화사, 1995), 『해체비평이란 무엇인가?』(한국문화사, 1996) 외에 20여 권의 역서가 있다.
김익두金益斗 Kim, Ik-Doo
정읍에서 자라, 검정고시ㆍ전주고를 거쳐, 전북대 국문과 졸업, 동 대학원 문학박사. 전북대 국문과 교수, 전북대 농악/풍물굿연구소 설립 및 소장, 한국학술진흥재단 해외파견교수(미국콜로라도대학, 2001), 옥스퍼드대학교 울프슨칼리지 및 동양학부 초빙교수(2009),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한국공연문화학회회장. 한국풍물굿학회회장. 한국민요학회회장. 판소리학회부회장 등을 거쳐, 현 사단법인 민족문화연구소장, 정읍학연구회장, 올댓해리티지연구소 수석연구원. 『경향신문』 신춘문예 문학평론 당선(1981), 제2회예음문화상 연극평론 당선(1991), 제3회 판소리학술상(2003), 제3회 노정학술상(2003) 수상.
주요저술
『전북의민요』(전북애향운동본부, 1989), 『전북의노동요』(전북대박물관, 1990), 『한국민요대전(전라북도편)』(문화방송, 1995), 『판소리, 그 지고의 신체전략』(평민사, 2003), 『한국희곡/연극이론연구』(지식산업사, 2008), 『풍물굿연구』(지식산업사, 2009), 『상아탑에서 본 국민가수 조용필의 음악세계: 정한의노래, 민족의노래』(평민사, 2010), 『한국민요의 민족음악학적 연구』(민속원, 2012), 『한국신화 이야기』(지식산업사, 2012), 『한국 민족공연학』(지식산업사, 2013), 『남학가사연구』(문예원, 2014), 『한국신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지식산업사, 2021), 『조선 명필 창암 이삼만 평전』(민속원, 2024) 외에 60여 권의 저서들과 100여 편의 논문들이 있다.
주요역서
『제의에서 연극으로』(현대미학사, 1996), 『연극용어사전』(한국문화사, 1998), 『퍼포먼스이론』Ⅰ~Ⅱ(현대미학사, 2003), 『연극의이론』(한국문화사, 2003), 『민족연극학』(한국문화사, 2005), 『건재 김천일 전집』(문예원, 2018), 『호당유고』(문예원, 2024)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