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에서 두 차례 개최한 <동아시아의 전쟁 기억-트라우마를 넘어서>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글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역사적으로 동아시아 각 민족 / 국가 공동체는 연대와 갈등을 반복해 왔는데, 임진왜란, 청일전쟁, 태평양전쟁,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등 우리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전쟁도 적지 않았다. 이 책은 그 전쟁들 자체보다는, 전쟁으로 인한 영향, 특히 기억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전쟁 기억이란 필연적으로 트라우마를 동반하는데, 그 트라우마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먼저 전쟁의 양상을 직시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들의 공통된 문제의식이다. 전쟁에 참여하고 전쟁을 기억하는 주체들의 자기 인식 및 타자 인식을 보다 냉정하게 검토할 때 비로소 화해와 상생의 길도 열릴 것이다. 이 책이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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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사 『동아시아의 전쟁 기억』을 발행하며
임진왜란의 기억 |김시덕| 19세기 전기에 일본에서 번각된 조·일 양국 임진왜란 문헌을 중심으로
‘재조번방’에서 ‘비례부동’으로 |우경섭| 바위에 새겨진 양란의 기억
청일전쟁 전후 중국인의 조선체험 및 기록 |권혁수|
조선인 가미카제의 죽음과 그들에 대한 기억 |배영미| ‘화해’의 수단/ ‘친일’ 논쟁의 틀을 넘어서
오키나와 전쟁 트라우마와 냉전 |도미야마 이치로 / 번역: 박준형|
해방전쟁, 한국전쟁과 조선족의 정체성 |김광희| 염인호, 『또 하나의 한국전쟁:만주 조선인의 ‘조국’과 전쟁』에 대한 서평
의도하지 않은 결과 |박태균| 1970년대 초 베트남 전쟁 참전국의 변화
참고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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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소개(집필순) |
김시덕金時德 고려대학교 강사
우경섭禹景燮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HK교수
권혁수權赫秀 중국 요녕대학遼寧大學 역사학원 교수
배영미裵姈s美 일본 리츠메이칸대학立命館大學 코리아연구센터 전임연구원
도미야마 이치로冨山一郞 일본 도시샤대학同志社大學 글로벌학Global Studies 연구과 교수
박준형朴俊炯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HK연구교수
김광희金光熙 중국 연변대학延邊大學 역사학부 부교수
박태균朴泰均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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