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원아르케북스024
동중국해 문화권
동방지중해의 민속세계
저자
노무라신이치 지음, 김용의외 옮김
판형|쪽
크라운변형 양장 | 320쪽
발행일
2014년 2월 20일
ISBN
978-89-285-0552-4
가격
27,000원
오월 멸망이후 동중국해지역 민속문화의 확산과 공유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었다. 제1장은 오월지역 문화를 역사적으로 개관하는 데서 시작한다. 오월문화의 범위에 들어가는 동방지중해 지역의 민속문화가 어떻게 확산하였는지를 비교하였다. 저자는 오월 멸망 후 동방지중해 지역의 민속문화에 대해서 진한에서 육조, 수·당 시대에서 송·원 시대, 명·청 시대의 동방지중해로 나누어 개관하였다. 제2장은 동방지중해 지역의 농사, 교역, 생사관에 관한 고찰로 구성되었다. 제3장은 동방지중해 사람들의 타계관에 대한 부분이다. 영혼의 안식처, 바다를 왕래하던 사람들, 한반도 사람들의 남녘 이상향에 대한 갈망, 중국 강남지역의 천자국, 오키나와 사람들의 타계인 니라이카나이 등에 관해서 서술하였다. 제4장은 여성민속이 중심이다. 여성을 중심으로 하는 민속문화에 대한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현장조사의 성과가 짜임새 있게 정리되었다. 제5장은 조선시대 한 궁녀에 관한 이야기를 소재로 한 드라마 『대장금』의 분석을 통해서, 그 동아시아적 확장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제6장은 동방지중해 지역의 제사가 주제이다. 이 지역의 제사의례에 관한 저자의 민속학적 해석과 함께 풍부한 사례가 소개되어 있다.
근대 이전 동방지중해 지역의 기층문화에 대한 민속학적 접근 및 이해
동중국해와 그 주변 육지를‘ 동방지중해 지역’이라 부르고자 한다. East China Sea, 이 바다를 중국에서는 동해, 한국에서는 동중국해라고 칭한다. 일본에서는 공식적으로는 동지나해라고 칭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환중국해 또는 환지나해 등으로도 칭한다. 각국의 호칭에는 필연적으로 이에 상응하는 정치적 의도가 담겨있다. 이 책에서는 동방지중해 지역을 국가 간의 영해문제와 관련지으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 오히려 그 반대로, 동방지중해 지역이 국민국가 성립 이전에 다양하고 풍부한 민속문화를 공유하고 있었다는 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동방지중해 지역 민속문화에 내재된 공통적 요소에 대한 풍부한 사례 분석을 통해서 이 지역의 밀접한 문화적 관계를 조망하고, 그 관계 속에서 동아시아 기층문화의 풍요로운 세계 및 새로운 연구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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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의 간행에 부쳐
서장
1. 동방지중해로부터의 문제제기
2. 기층문화
제1장 오월문화의 확산
1. 오월문화 개관
2. 오월 멸망 후의 동방지중해
제2장 농사, 교역, 생사
1. 농자천하지대본
2. 이모와 부자
3. 직물
4. 고상식 가옥
5. 바닷가 거주-수상 거주민에 대한 시선
6. 교역의 이익
7. 인생의례
제3장 타계-영혼은 고향을 향한다
1. 마을 사람의 영혼이 머무는 곳
2. 바다를 왕래하는 사람들
3. 한반도에서의 남녘땅에 대한 갈망
4. 강남천자국
5. 니라이카나이
6. 영혼은 고향을 향한다
제4장여성의 세계
1. 결혼의 형태-남성이 왕래하다
2. 시집가기의 여러 형태
3. 노동
4. 놀이
5. 모임—회, 계, 강
6. 투쟁하는 여성들
7. 무녀와 유녀
8. 비구니, 사당
9. 관음과 생명
제5장 『대장금』의 세계에서-16세기 기층문화의 사례연구
1. 16세기를 배경으로 한 『대장금』
2. 역사 속의 의녀 장금
3. 중종 시대
4. 일하는 여성들
5. 동시대의 먹거리
6. 역병에 대한 두려움
7. 묘와 풍수
8. 여성들의 심적 의지처
9. 시장의 예능인
제6장 제사세계
1. 생명의 메타모르포제-나비, 새, 뱀, 꽃
2. 해신과 해변의 초혼
3. 불교·도교에 의한 영혼의례에서 야제로
4. 민속세계의 채색
맺음말-결론을 대신하여
1. 동방지중해 지역의 가능성
2. 기층문화에 숨 쉬고 있는 지혜
3. 복류하는 여성세계, 그 현현의 징조
4. 결어-동방지중해의 활력의 원천으로
참고문헌
저자 후기
역자 후기
찾아보기
■ 지은이
노무라 신이치 野村伸一
1949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게이오기주쿠대학慶應義塾大學 문학부를 졸업하였다. 같은 대학의 대학원 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객원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게이오기주 쿠대학 문학부 교수이다. 전공은 동아시아지역의 민속문화이다. 오랫동안 동아시아 지역의 민속문화 현장을 발로 뛰어다니며 연구하였다. 특히 한국의 민속문화를 일본에 소개하는 데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주요 저서로 『가면극과 방랑예인假面戱仮と放浪藝人』, ありな書房, 1985, 『한국의 민속극―놀이와 무의 세계를 향해서韓國の民俗戱-あそびと巫の世界へ』, 平凡社, 1987, 『무와 예능자의 아시아巫と芸能者のアジア』, 中央公論社, 1995, 『동아시아의 여신신앙과 여성생활東アジアの女神信仰と女性生活』, 慶應義塾大學出版會, 2004, 편저 등이 있다.
■ 옮긴이
김용의 金容儀
광주 출생으로 현재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이다.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문학석사)에서 일본신화를 공부하였다. 일본 오사카대학 대학원 일본학과(문학석사 및 문학박사)에서 일본문화학(민속학)을 전공하였다. 주요 저역서로 『동아시아의 생사관』(공저), 『도노 모노가타리』(역서), 『유로설전』(역서), 『혹부리 영감과 내선일체』(저서), 『일본설화의 민속세계』(저서), 『슬픈 일본과 공생의 상상력』(공저), 『일본인은 일 년 동안 무엇을 하며 생활할까』(역서) 등이 있다.
김희영 金希英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및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 박사과정에서 일본문화학을 공부하였다. 호남학연구원의 HK(인문한국) 연구원을 지냈다. 관심분야는 일본의 민속종교, 오키나와 민속문화 등이다. 연구논문으로는 「무라야마 지준의 조선인식」, 「신화 속 세계의 주유, 오키나와의 문중순배」, 「오키나와의 성지순배, ‘아가리우마이’」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조선의 미신과 풍속』(공역), 『일본사상의 감성전통』(공역), 『종교민속학』(공역)이 있다.
조아라 曺娥羅
전남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 박사과정에서 일본문화학을 공부하였다.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의 HK(인문한국) 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전남대학교 일본문화연구센터의 연구원을 맡고 있다. 관심분야는 일본의 장례문화, 민속종교, 생사관 등이다. 연구논문으로 「일본의 신장제神葬祭에 관한 연구」 등이 있으며, 저역서로 『동아시아의 생사관』(공저), 『동아시아인의 통과의례와 생사의식』(공저), 『일본사상의 감성전통』(공역), 『종교민속학』(공역) 등이 있다.
조용성 曺容成
리쓰메이칸 아시아태평양대학교立命館アジア太平洋大學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 박사과정에서 일본문화학을 공부하고 있다. 관심분야는 일본의 불교문화, 불교민속, 불교신앙 등이다. 연구논문으로는 「벳푸온천의 약사여래신앙 연구」, 「벳푸 하마와키 야쿠시마쓰리에 나타나는 약사여 래신앙」 등이 있다.
차주연 車周娟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박사과정에서 일본문화학을 공부하고 있다. 관심분야는 일본의 문장紋章, 번역론 등이다. 연구논문으로 「일본 가문家紋의 상징의미와 변천양상 연구」 등이 있다.
최가진 崔嘉珍
전남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 박사과정에서 일본문화학을 공부하였다. 오사카대학 문학연구과 연구생을 거쳐 현재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의 HK(인문한국)연구원으로 있다. 관심분야는 일본의 설화, 민속종교, 요괴문화 등이다. 연구논문으로 「『이노모노노케로쿠稲生物怪録』에 나타난 요괴의 유형 및 양상」 등이 있으며, 저역서로 『동아시아의 생사관』(공저), 『동아시아인의 통과의례와 생사의식』(공 저), 『일본사상의 감성전통』(공역), 『종교민속학』(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