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大目錄에 의하면, 대분류는 天部·人部·地部로 나누고, 天部에는 天文·28宿·天象·時候·曆占·曆日吉凶의 6권, 人部에는 人倫·親屬 이하 官位·異國·人物·藝能·樂器·兵器 등의 모든 器財, 그리고 動物·鳥類·介類·甲穀類 등의 魚虫으로 제6권부터 54권까지의 48권을 정리하였다. 地部는 제55권 이후 61권까지를 土地類·山類·水類·火類·金類·玉石類·雜石類로 하고, 제62권~63권이 中華의 地誌를, 그리고 이어서 日本總圖 및 그 주변을 다룬 후, 제65권 陸奧·出羽로 시작하여 제80권의 九州에 이르는 日本諸國地誌로 전개된다. 제80권의 家宅類, 제82권의 香水類 이하 제104권의 諸卷에서 菽豆類·樹木·五果·草·穀類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제105권은 造釀으로 하고, 각 卷頭에는 수록 사항을 제시하는 등의 배려가 이루어져 있다. 이외 卷首에 대응하는 卷外에 小目錄을 付卷으로 하고, 乾坤·人物·支体·氣形·食服·器財·金石·草木의 8개의 구분에 따라 각권 항목이 이로하(伊呂波)別 索引으로 되어 있는 것이 편리하다. 각 항목마다의 기술을 보면, 우선 그림을 제시하여 『本草綱目』 등 여러 책의 해설을 붙여 이해를 도왔다. 자신의 의견은 일단 낮추고 그 조사 결과를 기술하였다. 이 점 이용에 있어 에도시대 중기라는 시기의 기술로 파악할 수 있지만, 한편 수많은 항목의 기술에는 테라시마 료안寺島良安이라는 한 개인의 노력의 한계가 있고, 하물며 최근의 학술연구의 성과를 볼 때 한층 그 느낌이 강하다. 그러나 에도시대 중기에 간행된 최초의 일본 백과사전으로서 그 고전적 가치는 조금도 변함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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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시마 료안寺島良安 正德(1711~1718)에서 享保(1716~1736)에 걸쳐 활약한 오사카大阪 사람으로, 이름은 尙順이며, 대대로 의술을 業으로 하여 法橋로 서위敍位받은 의사였다. 『화한삼재도회和漢三才圖會』는 에도江戸시대 중기에 간행된 일본 최초의 도설圖說백과사전으로 기념비적인 출판이다. 그리고 기술 내용도 근거할 만한 자료로서 높게 평가되고 있는 거작이라고 할 수 있다. 테라시마 료안寺島良安에 대해서는 불명한 점이 많아, 저서가 유명한 데 비해 그 인물상이 분명하지 않은 점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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