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일본의 복제 도입과정을 고찰하다. 제목에서 산발散髪이란 머리를 자르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단발령斷髮令에 해당하고, 탈도脱刀란 일본의 근대에 무가들에게 내려진 대도帶刀 금지령을 의미한다. 제목으로부터 내용을 유추해 볼 때 근대 일본에서 양복도입과 관련된 일련의 제도 도입으로부터 파악한 명치유신의 성격을 고찰한 저서라고 할 수 있다. ‘왕정복고의 복제’에서 ‘대일본제국의 복제’까지의 과정은 결코 벼락치기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양복에 대한 반동이나 제도상의 폐해 등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가는 길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에 맞서는 국가의 자세는 근대적인 헌법과 의회를 갖추게 되기까지 일본이 걸어온 정치 과정과 궤를 같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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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간행에 즈음하여 한국어판 간행사
서장 왜 일본인은 양복으로 갈아입었을까 1. 가깝고도 먼 서양복의 역사 2. ‘복제服制’라는 시각
제1장 왕정복고王政復古의 복제 1. 이칸衣冠과 가미시모-공가公家와 무가武家의 포멀 스타일 2. ‘왕정복고’에 알맞은 복제를 추구하여 3. 오쿠보 도시미치大久保利通의 목적 4. 공가公家·무가武家 각각의 의견 5. 질서의 외견 6. 천황동행의 위엄을 망가뜨린 복장의 불통일 7. 탈도脫刀 논의에 대한 맹반발 8. 사가 사네나루嵯峨實愛의 복제服制 고안考案 9. 관복제도 10. 사라져가는 것들 11. 서양식 군복에 반대한 에토 신페이江藤新平 12. 더욱 미루어지는 논의 13. ‘비상 및 여행복非常竝旅行服’과 육해군복의 제정 14. 완전히 바뀐 관원과 학생의 스타일 15. 유신관료들은 서양복을 좋아했는가 16. ‘산발탈도승수散髮脫刀勝手’와 ‘복제변혁내칙服制變革內勅’
제2장 문명개화의 복제 1. 이와쿠라사절단岩倉使節團의 복장 2. 낡은 일본과 새로운 일본 3. 기도 다카요시木戶孝允의 고뇌 4. 미야지마 세이치로宮島誠一郞의 대례복 조사 5. 제정된 대례복의 결함 6. 대례복의 디자인 7. 명치천황도 서양복으로 갈아입었다 8. 미디어로서의 제복 9.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와 양복점의 탄생 10. 외교관 부인과 유녀 11. 프랑스제 대례복의 임팩트 12. 관원의 풍모-모자, 나비넥타이, 수염
제3장 무시되는 복제 1. 지켜지지 않는 문관 대례복제 2. 어차피 바뀌는 대례복이라면 3. 시마즈 히사미쓰島津九光의 노여움 4. 히타타레直垂를 착용하고 싶은 늙은 화족華族들 5. 제복祭服과 대례복제 6. 하동두河童頭, 곡돌두曲突頭, 자유두自由頭 7. 불평사족士族의 대도帶刀 8. 시마즈 히사미쓰島津九光의 실각 9. 구니노미야 아사히코久邇宮朝彦의 불만 10. ‘개화’와 ‘누습’ 11. 대도금지령과 신풍연神風連의 난 12. 화족華族의 개심改心
제4장 대립하는 복제 1. 경찰관의 제복 2. 명치 6년(1873)·8년(1875)의 육군 복제 3. 서남전쟁-화복和服의 사이고西鄕군 vs. 양복의 정부군 4. 개선자의 수훈 5. 경찰관과 병대兵隊의 트러블 6. 헌병의 복제 7. 사벨을 차고 싶다 8. 유곽에서의 대 난투 9. 민권가의 복장 10. 민권운동과 농민 소요騷擾 11. 육군복제의 개정-프랑스식에서 독일식으로 12. 경찰관 복제의 개정-국가 경찰의 위엄
제5장 대일본제국의 복제 1. 대례복제의 재검토 2. 국가의 예복·상복-오쿠보 도시미치大久保利通 등 요인들의 국장 3. 본격적인 서양식 의례 4. 명치 천황에게 헌상된 초상사진 5. 문관대례복의 혼란 6. 해외 근무자의 고민 7. 등급표조의 문제 8. 참석을 기피하는 여자 화족 9.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의 여자 복제 개혁 10. 유작자有爵者·시종직侍從職·식부직式部職 대례복의 제정 11. 문관대례복의 개정 12. 대례복의 수도와 양복의 지방도시 13. ‘황후 폐하 의향서’ 14. 모리 아리노리森有禮의 학생복 구상 15. 부인 속발회束髮會와 속발束髮의 유행 16. 여자 양복에 대한 비판 17. 녹명관鹿鳴館 야회夜會와 여자의 양복 사정 18. 양식 학생복과 곤가스리하카마紺絣袴 19. 여학생의 복장 20. 훈장제도의 확충과 궁내성의 제복 정비 21. 대일본제국 헌법 발포의 기념식전 22. 도쿄 미술학교의 제복 23. 구로카와 마요리黑川眞賴와 재판관 복제 24. 복제와 복장의 양면성
종장 ‘왕정복고의 복제’에서 ‘대일본제국의 복제’로
맺음말 옮긴이 후기 참고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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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오사카베 요시노리刑部芳則, Osakabe Yoshinori
1977년, 일본 도쿄 출생. 일본 중앙대학교中央大學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후기과정 졸업(사학박사). 현 일본대학교日本大學 상학부商學部 준교수. 일본 근대사 전공. 저서로 『명치 국가의 복제와 화족明治國家の服制と華族』(吉川弘文館, 2012), 『교토에 남은 공가들-화족의 근대京都に殘った公家たち-華族の近代』(吉川弘文館, 2014) 등이 있다.
옮긴이 이경미李京美, Lee Kyungmee
경상북도 김천시 성의여자고등학교 졸업. 1996년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학사. 1999년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석사(학위논문:「19세기 개항이후 韓日服飾制度 비교」). 2008년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박사(학위논문:『대한제국의 서구식 대례복 패러다임』). 2007년 4월부터 12월까지 일본 나라여자대학교奈良女子大學校에서 수학. 2011년 1월부터 8월까지 미국 University of Missouri에서 Visiting Professor로 연구함. 2015년 12월 현재 국립한경대학교 의류산업학과 부교수. 관심분야는 조선후기 복식사, 한국 근대 복식사, 일본 근대 복식사, 서양 근대 복식사이다. 저서로 『제복의 탄생-대한제국 서구식 대례복의 성립과 변천(민속원, 2012)』이 있고, 공저 『한국학 그림과 만나다(태학사, 2011)』, 공역 『국역 중국정사 여복지』 상-후한서부터 신당서까지의 복식을 읽다(민속원, 2014)』가 있다.
옮긴이 노무라 미찌요野村美千代, Nomura Michiyo
일본 나라 헤이죠平城고등학교 졸업. 1998년 일본 소카創價대학교 일본어일본문학과 학사. 2003년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석사(학위논문:「당 상복 유입 이후 한·일 단령 비교」). 2014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박사(학위논문:『조선총독부와 일본 근대 경찰복제도 연구』). 2015년 12월 현재 장안대학교 관광일어과 외국인조교수. 관심분야는 한국 근대 복식사, 일본 근대 복식사, 한일 근대 문화 비교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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