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무쌍한 조선시대 묘제를 통해 조선시대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엿보다. 조선시대의 묘제墓制(혹은 무덤)에 관해 역사 및 고고학 전공자들은 쉽게들 문헌에 많이 나타나 있다거나, 조사하면 어렵지 않게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전통적으로 인류의 역사상 묘제는 쉽게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 통설이 되어, 조선시대의 묘제는 역시 큰 변화 없이 비교적 일관되게 유지되었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을 대부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왕릉을 포함하여 특히 사대부 묘역에서는 불교, 성리학, 풍수지리설 및 음양론 등 다양한 사상적 문화요소가 융합되어 묘제에 반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선 왕조의 묘제에 대한 정책, 경제적 이유, 죽음에 대한 인식 문제 등으로 조선시대 전 시기를 통해 끊임없는 변화를 거치게 된다. 이에 대한 연구는 문헌에 나타난 일부 편린片鱗을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 조선시대 묘제를 잘못 해석했던 편견偏見과의 싸움, 그리고 수많은 현장 을 발로 뛰며 묘제에 나타난 상징성과 변화과정을 어떻게 해석해야 옳은 것인지에 대한 오랜 고민과 시간이 필요하였다.
조선시대 묘제는 다양한 문화요소가 융합되어 있어 그 시대 사람의 종교관·생사관·내세관 등의 정신세계 및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의 질서 등 사회 구조를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 묘제는 불교, 성리학, 풍수지리설 및 음양론 등 다양한 문화요소가 융합되어 전 시기를 걸쳐 끊임없는 변화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러한 변화무쌍한 조선시대 묘제를 통해 조선시대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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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I 서론 1. 문제 제기 2. 조선시대 묘제의 연구 동향 3. 연구의 범위와 방법
II 조선시대 묘제의 개관과 구조 1. 조선시대 묘제의 법규 2. 조선시대 묘제의 사상적 배경 3. 사대부 묘역의 상부구조와 상징체계
III 사대부 묘역 석물의 특징과 양식의 변천 1. 신도비의 특징과 내용 2. 묘비에 나타난 제문제 3. 신도비·묘비의 양식 및 변천과정 4. 기타 석물
IV 조선시대 무덤양식의 변천과정 1. 조선시대 무덤양식의 변천과정 2. 회격묘灰隔墓와 회곽묘灰槨墓 3. 사대부 묘역의 삼월장과 부장품 4. 미라 출토 조선시대 분묘 연구
V 결론
부록 목록 표 <부록 표 1> 神道碑 <부록 표 2> 墓碑 <부록 표 3> 長明燈 <부록 표 4> 文人石 <부록 표 5> 童子石
참고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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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림 金右臨 Kim, Woo Lim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학사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학 석사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문화재학협동과정 민속학 박사 고려대학교 박물관 학예사·학예과장, 서울역사박물관장, 울산박물관장 역임
주요 논저로는 「조선시대 墓制에 나타난 象徵體系」(『역사민속학』제11호, 2000), 「조선시대 묘제의 이해」(『파평윤씨 정정공파 묘역조사 보고서』, 2003), 「조선시대 墓制의 변천과정과 출토복식」(『다시 태어난 우리옷 환생』, 2006) 등이 있다. 그 외에 파평윤씨 모자미라 발굴 등 조선시대 사대부 묘역 발굴 및 묘역 조사에 직접 참여하여 다수의 보고서를 작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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