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련골은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의 자연마을이다. 주산인 만뢰산을 비롯하여 여러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은 천혜의 승지勝地로서 예로부터 난리를 피하여 몸을 숨기기에 적합한 곳으로 알려졌다. 산간의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터전의 양쪽으로 흘러내리는 계류가 사철 마르지 않고 흘러내릴 정도로 물이 풍부해서, 협소하나마 농사를 경영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보련골이라는 동명洞名은 산천이 더불어 아름다운 이 마을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연꽃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해서 얻은 이름이다. 풍수지리상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에 해당하는 길지로서 굳이 풍수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마을 뒤 산자락에서 마을을 굽어보거나 멀리 쳐다볼 때 느낄 수 있는 안목의 쾌적함과 고샅을 거닐면서 느끼게 되는 어머니 품속 같은 안온함은, 이 마을이 양택陽宅의 길지임을 체감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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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01 마을 개관 1. 인구 구성 2. 지리적 환경 3. 역사와 유적
02 마을을 지탱하는 모둠 1. 대동계 2. 노인회 3. 부녀회 4. 친목계 5. 개발위원회 6. 전통테마마을추진위원회
03 삶을 위한 생업활동 1. 농업 2. 숯 굽기 3. 사금 채취 4. 민박과 식당업
04 시간의 마디와 관행 1. 봄철의 세시풍속 2. 여름철의 세시풍속 3. 가을철의 세시풍속 4. 겨울철의 세시풍속
05 섬김의 전통 1. 공동체신앙 2. 가신신앙 3. 무속신앙 4. 기타신앙
06 생애와 의례 1. 혼례 2. 출산의례 3. 갑례 4. 상장례 5. 제례
07 계절별 먹거리와 의례음식 1. 봄의 먹거리 2. 여름의 먹거리 3. 가을의 먹거리 4. 겨울의 먹거리 5. 의례음식
08 놀이의 세계 1. 어린이놀이 2. 어른놀이 3. 대동놀이 4. 기타
09 마을의 운영과 민속의 성격 1. 마을 운영의 변화양상 2. 보련골 민속의 성격
참고문헌 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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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우승 孫于承, Son, Woo-seung
안동대학교 대학원 민속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학부 때부터 우리 풍물의 연행과 전승에 관심을 기울였고, 대학원 진학 후 본격적인 조사연구를 수행해 「풍물진법의 전개과정과 연행원리」, 「일제강점기 풍물의 존재양상과 성격」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근대 이후 풍물의 전승사’에 관한 박사학위논문을 준비하던 중 2008년 12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한양명 韓陽明, Han, Yang-myeong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민속예술과 축제, 놀이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대표 논저로는 『물과 불의 축제 : 선유·낙화놀이의 전통과 하회 선유줄불놀이』, 『용과 여성, 달의 축제 : 영덕의 동제와 대동놀이』, 「민속예술을 통해 본 신명풀이의 존재양상과 성격」, 「솟대놀음의 변화와 놀음의 미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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