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종이 추진한 수도권 방어정책은 ‘명의 부재 속에 예측할 수 없는 대외 정세, 기존 보장 지역의 취약점 노출, 패배했던 전쟁의 기억, 붕당으로 인해 변질된 군신 관계’라는 시대적 · 자연적 · 역사적 · 정치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 고안된 최선의 방안이었다. 이 책은 숙종대 완성된 수도권방어정책을 청 정세와 연동시켜 숙종의 입장에서 재조명한 연구이다. 기존의 수도권 방어체제에 관한 연구가 주로 국내의 정치적 · 경제적 측면에서 해석되었고, 그 과정에서 국왕의 의지에 대한 해석이 미흡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청 정세’를 기준으로 시기를 구분하고, 각 시기별로 ‘국왕 숙종의 대외 인식’, ‘수도권 인근의 성곽 축성’, ‘국왕의 행차와 행사’ 등을 연계하여 해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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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I. 서론
1. 연구 동향과 연구 목적
2. 연구 내용과 연구 방법
II. 국내외 정세와 위기의식
1. 국내 정세와 숙종의 왕권 강화 1) 숙종 초, 예송논쟁(禮訟論爭) 처리와 경신환국(庚申換局) 2) 경신환국 이후, 왕실 추숭 사업과 두 차례의 환국 3) 숙종 30년 이후, 노 · 소론의 갈등과 왕권의 재확립
2. 청 정세와 숙종의 위기의식 1) 전기(1673~1683), 삼번(三藩)의 난(亂)에 대한 위기의식 2) 중기(1684~1697), 청(淸)과 러시아 · 몽골간의 전쟁에 대한 위기의식 3) 후기(1700~1720), 황당선(荒唐船)과 청 해적에 대한 불안감
III. 개성부(開城府) 군사력의 강화와 민심 위무(慰撫)
1. 대흥산성(大興山城)의 축성과 군영(軍營) 정비 1) 대흥산성의 축성 2) 개성 유수(開城留守) 중심의 군문(軍門) 일원화 3) 속오수미(束伍收米) 타파와 독진화(獨鎭化)
2. 개성 행차와 민심 위무 1) 후릉(厚陵) · 제릉(齊陵)으로의 행차 2) 개성에서의 행사와 조치 3) 위무를 통한 소통의 정치
IV. 강화도(江華島) 방어시설의 정비와 숙종 어진(御眞)의 봉안(奉安)
1. 수비체제 및 방어시설의 강화 1) 수군방어체제의 개편과 진보(墩臺) 축조 2) 교통로 보강과 강화 외성(外城) · 문수산성(文殊山城)의 축성 3) 강화 내성(內城) 축성과 수비체제 강화
2. 숙종 어진의 강화도 봉안과 그 의미 1) 진전(眞殿) 제도의 수복과 어진 제작 2) 어진 봉안 의례의 정비 3) 어진을 통한 이미지 정치
V. 남한산성(南漢山城) 방어시설의 재정비와 유공자 포상 1. 남한산성 군사력의 재정비 1) 군병 확보와 군비(軍備) 강화 2) 봉암(蜂巖) · 한봉성(汗峯城)의 구축과 무기 보강 3) 봉암 · 신남성(新南城)의 구축과 묘사봉안소(廟社奉安所) 영건
2. 남한산성 행차와 병자호란(丙子胡亂) 유공자 포상 1) 영릉(寧陵)과 남한산성 행차 2) 병자호란에 대한 감회와 조치 3) 유공자 포상을 통한 기억의 정치
VI. 북한산성(北漢山城)의 축성과 수도권 방어체제의 확립 1. 북한산성의 축성 1) 북한산성의 축성 논의 2) 북한산성 축성과 도성 연결
2. 북한산성 행차와 사수 의지 1) 북한산성 행차의 결정 2) 북한산성 사수의 의지
3. 수도권 방어체제 확립의 의미
VII. 결론
<부록> 숙종대 국내외정세와 보장 지역 군사적 정비 참고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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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金雨鎭, Kim Woo-Jin 단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로 조선후기 대외인식, 국가 전례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단국대학교 연구전담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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