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1부에서는 조선 후기 이른바 ‘3대 세시기’인 유득공柳得恭(1748-1807)의 『경도잡지京都雜志』, 김매순金邁淳(1776-1840)의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 홍석모洪錫謨(1781-1857)의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대한 기존의 번역이나 주석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지적하고 그것을 바로잡았다. 2부에서는 남북 세시기 번역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면서 남북 공동 번역과 관련 도감 제작을 제안한 글, 세시기 서술의 방식과 의미를 다루면서 ‘중국 근거 찾기’ 문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해명한 글, 세시기 번역과 주석의 한 사례를 제시한 글을 묶었다. 사실 이러한 작업의 출발에는 충실한 주석을 갖춘, 완정한 번역본을 내어보겠다는 다짐이 있었다. 부족하나마 그 성과 중 하나가 2021년 후반기에 낸 『서울의 풍속과 세시를 담다 : 완역 경도잡지』(민속원)였다. 앞으로 『열양세시기』와 『동국세시기』 주해본을 차례로 내어 볼 생각이다. 이렇게 되면 조선 후기 세시기에 대한 내 나름의 기초 작업은 일단락을 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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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부 01 『경도잡지』 「풍속」편 번역과 주석의 오류 수정 02 『경도잡지』 「세시」편 번역과 주석의 오류 수정 03 『열양세시기』 번역과 주석의 오류 수정 04 『동국세시기』 번역과 주석의 오류 수정-정월 풍속을 중심으로- 2부 05 남북 세시기 번역의 문제와 해결방안-『경도잡지』 「풍속」편을 중심으로- 06 세시기 서술의 방식과 의미-『동국세시기』의 ‘중국 근거 찾기’를 중심으로- 07 번역과 주석의 한 사례-『경도잡지』 「풍속」 ‘건복巾服’을 중심으로-
참고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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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경 환 秦京煥, Jin Kyoung Hwan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고전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양기초학부 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고전의 타작 : 소설과 문학사의 몇 국면』, 『이야기의 세계 1』, 『집 잃은 개를 찾아서 : 리링, 다산, 오규 소라이, 난화이진과 함께 떠나는 진경환의 논어 여행』(1ㆍ2권), 『조선의 잡지 : 18~19세기 서울 양반의 취향』이 있고, 공저로 『고전문학이야기주머니』, 『전통, 근대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권력』(공저) 등이 있으며, 옮기고 주해한 책으로 『서울ㆍ세시ㆍ한시』, 『백마강, 한시로 읊다』, 『구운몽 : 누가 꿈이며 꿈이 아니냐』, 『사씨남정기』, 『예로부터 이른 말이 농업이 근본이라 : 주해 농가월령가』, 『서울의 풍속과 세시를 담다 : 완역 경도잡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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