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국극이 세상에 알려진 마당에 내가 다시 책을 쓰게 된 데는 두 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다. 하나는, 기왕의 창극(남녀혼성 소리극)에 대한 여성국극의 특징과 창의성이 여전히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여성국극에 대한 왜곡과 오류는 적지 않게 발견된다. 가능한 대로 성의를 다해, 나는 이런 점을 이 책에서 보완해 두고 싶다. 다른 이유의 하나는, 남은 여성국극인들이 하나로 단결해 공연을 활성화시키고, 여성국극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하도록 당국에 촉구하자는 것이다. 문화재로 승격시키는 것은 여생에 남은 나의 간절한 소망이다. 『여성국극의 뒤안길』이라는 책이름을 붙인 것은 이런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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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면서
01 창극의 성립과 전개 1. 머리글 / 2. 창극과 여성국극 / 3. 혼성국극(창극) 4. 창극조와 판소리 / 5. 조선성악연구회 6. 사랑가와 농부가 / 7. 화랑창극단과 동일창극단
02 광복 이후 창극과 여성국극 1. 창극 / 2. 박녹주와 여성국악동호회 / 3. <옥중화> 4. <햇님과 달님> / 5. 김주전의 활약 / 6. 박석기와 김소희 / 7. 여성국극에 대한 논란
03 여성국극 배우가 되기까지 1. 나의 어린 시절 / 2. 원산에서 학창 생활 3. 평양을 거쳐 남쪽으로 / 4. 국극사 공연 만리장성
04 임춘앵의 여성국극동지사 1. 여성국극동지사의 인수 / 2. 임춘앵의 등장 / 3. 연구생 4. 공연 방식 / 5. 배우로서 임춘앵 / 6. 임춘앵의 지도력 7. 역할의 독점과 대역
05 공연작품 1. 초창기 / 2. 환도 이후 / 3. 전성기 / 4. 쇠퇴기
06 동지사의 이면과 관련 인물 1. 배우 의상과 분장 / 2. 콩기름으로 지운 화장 3. 지영희 선생 은어 사건 / 4. 기존 창극과 여성국극의 갈등 5. 여성국극인들 사이의 갈등 / 6. 김아부의 <황금돼지> 7. <공주궁의 비밀> 첫연습 / 8. 신대우 9. 아버지 조몽실 / 10. 장영찬 선생님 11. 안기옥 큰아버지 / 12. 최옥산 아저씨 / 13. 조상선 14. 이유진 선생님 / 15. 임춘앵 선생님의 일상생활과 최후 16. 어머니를 기리며 / 17. 동지사의 내리막 길
07 1960년대 이후의 여성국극계 1. 1960년대 여성국극의 침체 / 2. 여성국악동인회의 신민요운동 3. 여성국극을 둘러싼 갈등 / 4. 홀로 서기의 시작 5. 여성국극의 특징과 창의성 / 6. 무형문화재로서 여성국극
부록:자료 1. 작품에서 부른 노래 / 2. 선화공주 노랫말 3. 인간문화재 조영숙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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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숙 曺英淑 Cho Young Sook
1934년 3월 3일 전남 광주에서 출생 1950년까지 함남(현 강원) 원산에서 성장 1950년 7월 원산사범전문학교 본과 2년 수료 1951년 광주에서 여성국극 동지사 입단 1962년 여성국악동인회 설립에 참가 1984년 이동안 선생에게 발탈 전수 시작 여성 창극인으로 현재에 이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 예능보유자 (사단법인) 발탈 · 전통극보존회 이사장 대한민국 여성국극협회 대표
저서 『끄지 않는 불씨』(2000) 『무대를 베고 누운 자유인』(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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