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역사를 담다 046
할복割腹
거짓을 가르고 진심을 드러내다
저자
노성환
판형|쪽
신국판 | 272쪽
발행일
2022년 11월 30일
ISBN
978-89-285-1770-1 (94380)
가격
18,000원
나의 할복에 관한 관심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그 계기는 그것이 일본인들에게 보이는 자살의 특징으로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어렵지 않게 보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할복을 일본 식민지의 잔재로 취급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한 탓인지 할복에 관한 연구도 그다지 활발한 편이 아니다. 그럼에도 특이한 현상은 현대에 접어들어 한일양국이 보이는 특징 이다. 즉, 일본에서는 할복이 급속히 줄어들어 자살의 역 사 무대에서 자취를 감출 정도로 세력이 약해졌다면, 그 에 비해 한국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그 세력이 확장되어 오늘날까지도 그 위세가 언론을 떨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점에 대해서 필자는 항상 한일 양국의 할복에 대해 학 문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 그리하여 기회가 주어질 때 마다 사료와 언론기사 등을 통하여 사례들을 모으고 정리하여 한권으로 엮어보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더 큰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책을 펴내며
제1부 한국인의 할복
1장 우리에게도 할복이 있었다
우리의 할복은 일본영향인가?
효와 열의 실천으로서 할복
과연 한국의 할복은 일본의 영향인가?
하필이면 왜 배를 가르는가?
한국의 할복은 일본 영향이 아니다.
2장 근현대 한국의 정치적 자살로서 할복
할복하는 한국인
할복으로 일제에 항거한 사람들
해방 후 애국과 정치적 할복
정치에 격분하는 시민과 학생들의 할복
한국 할복에서 보이는 특징
한국에서 할복이란?
3장 언론을 통해서 본 현대 한국인의 할복
할복은 어떤 사람들이 할까?
근대 언론에 보도된 할복
배를 가르는 할복
배를 가르지 않는 할복
할복의 방법과 특징
할복의 의미
제2부 일본인의 할복
4장 조선통신사가 본 일본인의 할복
조선의 선비 일본에서 할복을 만나다
형벌과 책임의 할복
순사와 결백의 할복
어떤 할복이 칭송될까?
조선의 선비가 본 일본의 할복
5장 일본에 있어서 할복 역사
할복은 일본의 상징
고대의 할복
중세의 할복
근세의 할복
근현대의 할복
과거의 역사가 된 일본의 할복
6장 센노리큐(千利休)의 할복 이야기
센노리큐가 할복하다
죽음의 원인과 열십자 할복
히데요시 앞에 나타난 리큐의 원귀
할복하지 않은 리큐
리큐 죽음의 이중성
참고문헌
찾아보기
노성환 魯成煥 No Sung hwan
울산대 일본어 일본학과 교수. 일본 오사카대학 문학박사.
1955년 대구출생. 계명대(문학사), 한국외대 대학원(문학 석사), 일본오사카대학 대학원(문학박사) 졸업. 미국 메릴 랜드대학 방문교수, 중국 절강공상대학 객원 교수, 일본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외국인연구원 역임, 주된 연구분야 는 신화, 역사, 민속을 통한 한일비교문화론이다.
(저서)
『일본 속의 한국』(울산대 출판부, 1994), 『한일왕권신화』(울산대 출판부, 1995), 『술과 밥』(울산대 출판부, 1996), 『젓가락사이로 본 일본문화』(교보문고, 1997), 『일본신화 의 연구』(보고사, 2002), 『동아시아의 사후결혼』(울산대 출판부, 2007), 『고사기』(민속원, 2009), 『일본의 민속생 활』(민속원, 2009), 『오동도 토끼설화의 세계성』(민속원, 2010), 『한일신화의 비교연구』(민속원, 2010), 『일본신화 와 고대한국』(민속원, 2010), 『일본에 남은 임진왜란』(제이 엔씨, 2011), 『일본신화에 나타난 신라인의 전승』(민속원, 2014), 『임란포로, 일본의 신이 되다』(민속원, 2014), 『임란 포로, 끌려간 사람들의 이야기』(박문사, 2015), 『조선 피로 인이 일본 시코쿠에 전승한 한국문화』(민속원, 2018), 『조 선통신사가 본 일본의 세시민속』(민속원, 2019), 『시간의 민속학-세상을 살아가는 시간의 문화, 일본의 세시풍속』(민속원, 2020), 『일본 규슈의 조선도공』(박문사, 2020), 『일본 하기의 조선도공』(민속원, 2020), 『일본 규슈의 조선 도공』(박문사, 2021) 『일본에서 신이 된 고대한국인』(박문 사, 2021) 등
(역서)
『한일고대불교관계사』(학문사, 1985), 『일본의 고사기 (상)』(예전사, 1987), 『선조의 이야기』(광일문화사, 1981), 『일본의 고사기(중)』(예전사, 1990), 『조선의 귀신』(민음사, 1990), 『고대한국과 일본불교』(울산대 출판부, 1996), 『佛敎の祈り』<일본출판>(法藏館, 1997), 『일본의 고사기(하)』(예전사, 1999), 『조선의 귀신』(민속원, 2019)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