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에 건립된 석탄박물관은 박물관을 통해 지역의 주력 산업이었던 석탄산업의 역사를 소개하였으며, 은성탄광을 적극적으로 부각한다. 또한 광부들의 기억을 구술자료로 수집·활용해, 과거 그들의 삶과 문화를 적극적으로 복원 모습이 보이는 박물관이다.
‘국내 유일 문화콘텐츠 테마파크’, ‘문경시 단일 최대 사업 규모’로 불리는 에코랄라는, 기존에 있던 석탄박물관을 개편·확장한 것이다. 에코랄라는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에 자리하고 있는데, 원래 이곳은 은성광업소 부지였다. 따라서 이곳은 과거 탄광으로서 장소의 역사성과 특수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문경시는 에코랄라를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핵심적 수단으로 인식하기 시작한다. 과거 탄광이 소재했던 지역의 주민 대부분은 탄광과 관련된 직종에서 생업을 담당했다. 그런데, 탄광과 같은 한 지방의 주력 산업이 붕괴하면, 지역경제 또한 급격히 붕괴할 수밖에 없다. 그 여파로 인구유출이 가속화되며, 궁극적으로는 그 존립의 기반마저 위협받게 된다. 또한, 광부 및 지역민은 경제적 박탈감과 더불어 정체성 혼란 등 사회·문화적으로 부정적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해당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그 핵심에 관광지화가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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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장 머리말 1. 연구 배경과 목적 2. 선행연구 검토 3. 연구의 방향과 방법
2장 문경시 석탄산업의 이해 1. 석탄산업의 발전과 쇠퇴 2. 문경시 개관과 은성광업소의 역사
3장 폐광지역의 위기와 사회ㆍ문화적 대응 1. 석탄산업합리화 정책 시행과 여파 2. 폐광에 대한 지자체의 재인식과 관광지화 3. 새로운 단체의 등장과 사회ㆍ문화적 실천
4장 박물관 전시와 기억의 재구성 1. 폐광의 공간적 재편성과 석탄박물관 전시구성 2. 광부의 재조명과 기억문화 중심의 전시 3. 의도된 전시구성과 배제된 기억
5장 문화적 기억과 석탄박물관 전시의 의미 1. 광부들의 능동적 참여와 실천과정 2. 기억과 생활상의 박물관 전시 적용과 의미 3. 기억의 선택적 재현과 망각의 저항
6장 맺음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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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鄭相斌 / JUNG SANGBIN, 국립안동대학교 대학원 민속학과 국립안동대학교 민속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민속학과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석사과정에 재학하면서 국립안동대학교 대학원 민속학과 BK21+ 사업팀과 4단계 BK21교육연구팀에서 공부했다. 기억문화 중심의 전시를 바탕으로 박물관과 전직 광산 근로자의 활동에 대한 사회·문화적 의미를 살피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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