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본 한국학 연구 중 조선어문학과 조선사 연구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부에는 일본의 한국어문학 관련 글 네 편이 실려 있다. 조선어학자 오구라 신페이(小倉進平), 조선문학 연구가 다카하시 도루(高橋享), 언론인 이토 간도(伊藤韓堂) 그리고 정치인 시모무라 가이난(下村海南)의 냉전 이전의 주요 행적과 계보 그리고 이들의 한국어문학에 관한 연구 양상과 의미를 논한 글들이다. 후반부에 실린 세 편의 글은 냉전 이전 일본의 조선사학 관련 글들인데 조선총독부 촉탁 젠쇼 에이스케(善生永助), 이마니시 류(今西龍) 그리고 하타다 다카시(旗田巍)의 조선사 연구 기반과 계보 그리고 양상과 의미를 논한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한 일곱편의 글은 넓은 의미에서 일본의 한국학 연구자들의 연구 배경과 연구 양상 그리고 연구자를 중심으로 한 일본 한국학 연구의 계보와 인적 네트워크를 구명하고 있다. 냉전 이전 시기의 일본 한국학 연구(자)는 식민지-피식민지의 정책에 관계하거나 관계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이 전제되기 마련인데 그렇기에 오히려 이 시기 일본 한국학 연구들과 연구 성과의 외포와 내연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구명하여 보다 심도높은 논의를 형성하여야 할 것이다. 이번 총서가 이런 일련의 작업에 일조할 수 있다면 보람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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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사 서문
오구라 신페이(小倉進平)의 연구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야스다 도시아키(安田敏朗) 1. 들어가며 2. 오구라 신페이(小倉進平)의 약력 3. 한국어 연구의 동기 4. 계통론의 서술 방식 5. 방언 연구가 지니는 의미 6. 결론
다카하시 도루(高橋享), ‘조선문학’자가 되다 |박광현 1. 들어가며 2. 『조선사강좌』와 다카하시 도루 3. 조선문학자로서의 자기 구속 4. 결론을 대신하여
식민지의 목소리 |정종현 -조선사상통신사(朝鮮思想通信社) 간행 『조선급조선민족(朝鮮及朝鮮民族)』(1927)을 통해 본 식민지/제국의 문화교섭- 1. 이토 간도(伊藤韓堂)와 『조선사상통신(朝鮮思想通信)』의 위치 2. 『조선급조선민족(朝鮮及朝鮮民族)』의 발간 경위와 체재 및 필자 3. 잘려나간 불온한 목소리들 4. 제국과 식민지의 거리, 혹은 로컬리티와 주체화의 사이
시모무라 가이난(下村海南)의 조선 체험과 공유 |윤미란 1. 시모무라 가이난과 조선 체험 2. 조선의 공업화와 위생보건 기행 3. 조선의 골프장에 매료된 일제 관료, 시모무라 4. 시모무라 가이난의 조선-일본 교류인에 관한 기록 5. 종전 이후 조선의 체험에 대한 관심 6. 제국주의적 이상주의를 반영한 시모무라의 조선 서사
일제강점기 젠쇼 에이스케(善生永助)의 ‘조선 인구’ 연구 |임학성 1. 머리말 2. 젠쇼의 생애와 경력 3. 젠쇼의 조선 사회ㆍ경제 연구 성과 4. 젠쇼의 ‘조선 인구’ 양상 연구 5. 맺음말 【부록】젠쇼 에이스케善生永助의 연구 논저 목록 【참고】중국ㆍ일본 및 기타 지역 관련 논저
이마니시 류(今西龍)와 樂浪ㆍ帶方 그리고 任那日本府 |정상우 1. 서언 2. 임나일본부(任那日本府) 논의에 나타난 일본의 국가 체제 발달 3. “지나문화(支那文化)”의 공급처로서 낙랑樂浪과 대방帶方 4. 결어
하타다 다카시의 중국 촌락 연구와 한국사 서술에의 영향|박준형 1. 머리말 : ‘아시아적 정체’라는 아포리아 2. 하타다 다카시의 1930년대와 마르크스주의적 역사서술 3. 두 개의 통사 : 『지나민족발전사』(1941)와『조선사』(1951) 사이의 단절과 연속 4. ‘공동체’의 두 얼굴 : 『중국농촌과 공동체이론』(1973)에서『조선중세사회사연구』(1972)로 5. 맺음말을 대신하여 : 다시 쓰지 못한 통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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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편 (게재순) 야스다 도시아키(安田敏朗)∥일본 히토쓰바시대학(一橋大學) 언어사회연구과 교수 박광현∥동국대학교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교수 정종현∥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부교수 윤미란∥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연구교수 임학성∥인하대학교 사학과 교수 정상우∥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양대학 인문사회교양학부 부교수 박준형∥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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