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의 소리 가운데 통성으로 밀어가는 대목이 특히 절창이며, 마치 높은 산에 오르는 듯한 쇄락한 느낌을 준다. 그러면서도 선생의 소리는 깊은 계곡의 웅숭깊은 맛이 매우 잘 그려지며, 웅장한가 싶으면 어느새 아기자기한 대목으로, 폭소를 이끌어내는 대목으로 이어져 판소리가 갖고있는 예술성과 해학의 높은 경지를 보여준다. 선생의 너름새는 특히 오늘날 소리를 배우는 후학들이 잘 전승하여 모범으로 삼을만한 품격을 갖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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