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률사(協律社)는 희대에 상주한 연희회사의 명칭이었고, 협률사(協律司)는 궁중음악을 관장하던 장악원의 후신인 교방사의 이칭이었다. 1906년에 복실된 협률사는 몇몇 친일관료와 일본자본에 의해 설립된 완전한 사영 성격의 연희회사로써 궁내부 소유의 희대건물을 임대하여 사용한 것에 불과하였는데, 궁내부소속임을 사칭하고 궁내부 명의의 영업표를 발행하는 등 부당한 영업행위를 자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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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장 서론 1.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 2. 연구사 검토 3. 연구자료와 방법
2장 칭경예식과 왕립극장 희대
3장 협률사(協律司)와 협률사(協律社) 1. 협률(協律)의 어원 2. 교방사(敎坊司)의 이칭(異稱) 협률사(協律司) 3. 연희회사 협률사(協律社)
4장 협률사의 성격변화 1. 1902년 초기 협률사(協律社)년 3월 중순경 폐지) 2. 1906년 복설된 협률사~1907년)
5장 원각사의 형성과 변천 1. 관인구락부 시절 2. 원각사 시절
6장 협률사와 원각사의 연희사적 의의 1. 왕립극장 희대의 성립과 의의 2. 연희공간의 변화 3. 전통연희의 변화
7장 협률사와 원각사의 이면사 고찰 1. 원각사에 관한 현철 증언의 재고 2. 침략전쟁과 협률사 그리고 원각사 3. 원각사의 운영과 이등박문 4. 협률사와 원각사에 대한 사회적 반응의 재고
8장 결론
참고문헌 찾아보기
자료집 1. 1902년 협률사 가사문권 2. 협률사 관련 구한국정부문서 3. 연주현씨 족보 4. 『En Coree』戱臺관련 全文, pp. 246~251 5. 협률사와 원각사 관련 신문기사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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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영규 전남 영암 출생. 전남대학교 국악과에서 판소리를 전공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한국학협동과에서 전통음악사(석사)와 전통예술학(박사)을 전공했다. 주요논문으로 「금강유역의 중고제 판소리연구-송흥록을 중심으로」, 「판소리 전용극장연구」, 「이등박문과 원각사의 관계연구」, 「칭경예식과 진연연구」 등이 있다. 2000년 제10회 국립극장 창작공모 창극대본부문에 당선된 이후 창극작가와 창극연출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작품으로 <현해탄에 핀 매화> <청년시대> <붓천자루 벼루열개> <벌거벗은 놀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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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08.08.12]
▲ 국립극장의 뿌리에 대해 연구해서 책으로 펴낸 국립극장 의‘판소리 박사’조영규씨. 조인원 기자 join1@chosun.com 국립극장의 판소리 박사가 한국 국립극장의 뿌리를 연구해서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국립극장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 단원 조영규࿈·사진)씨는 국립극장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구한말 협률사와 원각사에 대해 연구해서 최근 바로잡는 협률사와 원각사(민속원)라는 책으로 정리했다. 그는 전남대 국악과에서 판소리를 전공한 뒤, 연세대 대학원 한국학 협동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1998년 창극단 단원으로 입단해서 올해로 10년째예요. 막상 소리를 하면서도 국립극장이나 창극단의 뿌리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는 생각에 자료를 모으고 책을 읽어나갔죠."
황성신문과 대한매일신보 등 구한말 신문을 직접 읽고, 프랑스 지리학자 에밀 부르다레의 한국에서 등 외서(外書)까지 뒤적이며 "꼬박 5년간 학교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했다"고 말했다.
바로잡는이라는 제목처럼 책에는 논쟁적인 대목도 적지 않다. 우선 그는 올해 한국 연극 탄생 100년의 기원으로 잡는 이인직의 은세계가 연극이라기보다는 창극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당시 연극은 지금 같은 서구식 공연이 아니라, 전통극과 줄타기, 연주회 등을 포함해서 넓은 의미의 연희와 같은 의미였어요. 협률사가 궁중무용과 민속무용은 물론 줄타기와 땅재주, 판소리 등 전통 연희 전반을 선보였다면, 원각사는 창부(唱夫)와 가기(歌妓)를 중심으로 주로 창극을 공연한 거죠."
조씨는 18세 때인 1986년 소리를 시작했지만, 처음에는 소리꾼이 아니라 배우 지망생이었다고 했다. "연극영화과에 지망하고 싶었어요. 실기시험에서 특기를 보여주면 시험 성적에 좋다는 소문에 배우기 시작했는데, 그만 소리에 주저앉은 거죠."
최근 조씨와 채수정씨 등 젊은 판소리 명창 중에는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재목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조씨는 지난 2000년 국립극장 창작 공모 창극 대본 부문에 당선된 뒤 창극 작가와 연출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현해탄에 핀 매화 청년시대 붓 천 자루 벼루 열 개 벌거벗은 놀부 등을 쓰거나 연출해서 무대에 올렸다.
구한말 극장 건물 내부 구조와 시스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는 그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노래하며 현장을 연구하는 소리꾼이 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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