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숙선 명창은 박귀희 명창의 뒤를 이어 가야금병창의 국가지정문화재 보유가가 되어 그 동안 후진을 양성해 왔다. 그러면서도 늘 옛 녹음을 참고하고, 새 악곡을 개발하는 것을 보아왔다. 이제 그 결과물로 판소리 5바탕 중 새로 올린 곡을 악보로 정리함으로써 전승과 교육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모두 예술성이 높은 안숙선 제 소리요, 현대 가야금병창의 소중한 성과물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실린 악곡은 그동안 안숙선 명창이 공연이나 후진들을 교육하는 과정에서 새로 올린 곡들이다. 그렇지만 구전심수라는 전통음악 전승의 특성상 제자들의 기억이나 녹음으로 남아 있다 보니 흩어지거나 사라질 우려가 컸다. 이러한 곡들을 정예진 명창이 알뜰하게 모으고 꼼꼼하게 챙겨서 하나의 완성된 모습을 갖춘 것이다. 박귀희-안숙선 명창의 가야금병창을 계승하여 정예진이 다시 그 성과물을 악보로 정리하였으니, 전통의 창조적 계승이라는 전승교육의 소임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일이요, 안숙선 시대의 결산이라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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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개가
-수궁가 층암절벽 니 내말을 들어봐라 내 근본 들어라 부엉이 허허 웃고 원해수변 당도 자네들 내 나를 들어보소 달파총 언제 났소 맷도시 듣고 나온다 토끼가 깡짱 범 내려온다
-심청가 추월만정 도화동아 감은 눈을
-적벽가 적벽강 새타령 창황분주 이 말이 지듯 마듯 바람은 우루루루
-춘향가 기생점고 갈까 부다 쑥대머리: 옥중가 어사또 재회
-흥보가 제비 연자가 좋을씨고 가난타령 흥보가 들어간다 박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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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진 鄭藝珍 YE JIN JUNG - 본명 정옥순(鄭玉順) -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전승교육사 - 추계예술대학교 국악과. 용인대학교 예술대학원 석사 - 김해 전국가야금경연대회 대통령상 - KBS 국악대상 관소리부문 대상 - MBC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장원 -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 최우수상 - 박귀희류 가야금병창 전곡 가사집, 악보집, 음반. 다수 출간 - 논문: 박귀희와 정달영 가야금병창 중 단가 「죽장망혜」 비교연구 2000 - 예운당 가야금병창보존회 대표. 예운당 줄소리노래소리회 - 사사: 김천흥 박귀희 성금련 정권진 성우향 안숙선 강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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