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제례음식총서 21
종가제례음식 - 총론편
저자
김미영·박모라·서해숙·윤영기·양미경·김덕묵
판형|쪽
크라운변형 양장 | 264쪽
발행일
2023년 11월 30일
ISBN
978-89-285-1922-4 94380
가격
26,000원
‘종가宗家’라는 단어에는 수많은 이미지가 함축되어 있다.
가문의 오래된 역사를 말해 주는 고택, 혈통의 근원을 상징하는 사당祠堂, 종부의 손때 묻은 장독대 등이다. 이를 한 단어로 요약하면 ‘오래됨’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오래됨’은 특정 시기에 멈춰있는 과거회귀적 역사가 아니라 오늘날까지 살아 숨 쉬는 미래지향적 ‘오래됨’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종가문화 역시 지나간 시대의 박제된 문화유산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담고 있는 역사문화적 현장이라 할 수 있다. 종가문화의 전통은 대부분 ‘봉제사접빈객奉祭祀接賓客’에 녹아들어 있다. ‘봉제사’는 조상제례를 받드는 것이고, ‘접빈객’은 손님을 대접하는 일이다. 주목되는 점은 이들 모두 음식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즉 조상제례의 제사상에는 제물(음식)이 진설되고, 손님상에는 접빈음식이 차려지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음식은 종가문화의 핵심적 구성물이라 할 수 있는데, 다만 제례음식은 비일상 음식이고 접빈음식은 일상음식이라는 점이 다를 뿐이다. 대개 일상음식은 식문화가 달라짐에 따라 변화되게 마련인데, 종가의 일상음식 역시 종손과 종부의 세대교체에 의해 적지 않은 변화를 겪고 있다. 반면 제례음식은 비일상적 세계의 조상을 위한 것이므로 현재의 식문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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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
제례음식의 전통과 변화 | 김미영
제례음식의 지역적 특성
경기지역 제례음식의 양상과 특성 | 윤영기
I. 경기지역의 불천위 인물과 제례문화
II. 경기지역의 제례음식
III. 경기지역 불천위 제례의 특성
충청지역 제례음식의 양상과 특성 | 양미경
I. 충청지역 불천위 종가의 선정기준과 대상
II. 충청지역 불천위 제례문화의 전승양상
III. 충청지역 불천위 제례음식의 구성과 전승양상
IV. 충청지역 제례문화 및 제례음식의 특징
전라지역 제례음식의 양상과 특성 | 서해숙
I. 전라지역 불천위 종가의 선정기준과 대상
II. 전라지역 제례문화의 전승양상
III. 전라지역 제례음식의 전승양상
IV. 전라지역 제례문화의 전통과 특성
경상지역 제례음식의 양상과 특성 | 박모라
I. 불천위 제례의 사회적 의미와 경상지역 종가
II. 불천위 제례의 의례규범 양상
III. 불천위 제례음식의 양상
IV. 불천위 제례규범과 제례음식의 특성
제례음식 논고
제례음식의 규범과 토착화 | 김미영
I. 제례음식의 규범과 실제
II. 『가례』에 기록된 제례음식의 규범적 양상
III. 제례음식의 토착화 양상과 특징
IV. 제례음식의 규범과 현실의 혼재
고조리서에 기록된 고명행위에 대한 소고 | 박모라
I. 고명문화의 재조명 필요성
II. 고명의 정의 및 범주
III. 고조리서의 고명행위 탐색
IV. 한식의 세계화와 고명문화의 정체성
이이의 『제의초』로 본 조선 전기의 조상제사 | 윤영기
I. 격몽요결과 제의초
II. 『제의초』의 사당 의례
III. 『제의초』의 제사 의례
IV. 제의祭儀 변화의 수용
경기지역 불천위제 음식의 유형과 재료 | 김덕묵
I. 한식의 전형을 보여주는 불천위제 음식
II. 불천위제 음식의 유형과 재료
III. 제례음식의 종가별 다양성 동인
IV. 종가문화 자원의 기록인프라 강화를 생각하며
나주임씨 대종가의 불천위 제례와 제례음식 | 서해숙
I. 호남지역 불천위 제례의 현황
II. 나주임씨 대종가와 임평 불천위 제례의 전승
III. 임평 불천위 제례음식의 진설과 특징
IV. 임평 불천위 제례의 지역문화사적 의미와 변화
충청지역 불천위제례의 전승양상 | 양미경
I. 충청지역 불천위제례 연구의 필요성
II. 불천위제례 현장 및 연구대상 종가
III. 규범과 관행 사이 : 고기제물의 구성과 조리방식
IV. 향후 과제
한국국학진흥원 종가제례음식 연구팀
김미영 金美榮 Kim, Mi Young | 총괄
안동대학교 민속학과를 졸업하고 인하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일본 도요대학교 사회학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가례의 수용과 조선 사대부의 집안 다스리기』, 『유교공동체와 의례문화』, 『유교의례의 전통과 상징』, 『가족과 친족의 민속학』, 『숭정처사의 삶을 살다, 봉화 팔오헌 김성구 종가』, 『도학의 길을 걷다, 안동 유일재 김언기 종가』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제례음식의 규범과 토착화」, 「유교이념의 실천도구로서 음식」 등 다수가 있다.
박모라 朴模羅 Park, Mo Ra | 경상편
대구가톨릭대학교 가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북대학교 식품외식산업학과에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종가음식, 얼을 담다』, 『사찰음식, 수행을 이루다』, 『종가음식백선』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고조리서에 기록된 고명행위에 대한 소고」, 「경상지역 종가의 음식문화 기록화를 위한 심층인터뷰조사 연구」, 「경상북도 종가음식문화에 대한 소고」,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상주향토음식개발-정기룡장군밥상을 중심으로」 등 다수가 있다.
서해숙 徐海淑 Seo, Hae Sug | 전라편
전남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남대학교 학술연구교수, 전북대학교 쌀·삶·문명연구원 HK연구교수를 거쳐 (사)남도학연구소에서 활동 중이다. 저서는 『한국 성씨의 기원과 신화』 , 『지역민속의 전승체계와 활용』, 『호남의 가정신앙』, 『고전문학교육의 현재와 지향』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여순사건 경험담의 구술양상과 기억의 역사로서의 의미」, 「현대 구전설화에 담긴 기억과 역사문화적 인식」, 「나주임씨 대종가의 불천위제례와 제례음식에 관한 연구」 등 다수가 있다.
윤영기 尹瑛璣 Yoon, Young Gi | 경기·강원편
성균관대학교 생활과학대학원 생활예절·다도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朝鮮時代 拜禮 硏究』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북경사범대학 민속학과에서 『휘주 촌락의 조상숭배 - 정감촌의 조상제사를 중심으로(徽州村落的祖先崇拜-以呈坎村的祭祖爲個案)』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성균관대학교 강사 및 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조선전기의 조상제사 . 이이(李珥)의 제의초(祭儀抄)를 중심으로」 등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양미경 梁渼景 Yang, Mi Kyoung | 충청편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문화재관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민속학 석박사 통합과정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공저로 『조선 백성의 밥상』, 『한국인, 무엇을 먹고 살았나』, 『한국인, 어떤 옷을 입고 살았나』, 『음식구술사』, 『무형문화유산의 지속성』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장 담그기’의 전승양상과 지속가능성에 관한 고찰」, 「전주비빔밥의 사회적 부각과 고급화 과정 연구」, 「충청지역 불천위제례의 전승양상」 등 다수가 있다.
김덕묵 金德. Kim, Duk Muk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민속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민속기록학과 지역공동체아카이브』, 『민속종교 연구방법론』, 『전국의 기도터와 굿당』(전 3권), 『한국농가의 벼저장고』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유교의례와 무속의례의 천연성」, 「민속학의 공공성과 응용을 위한 방향 모색」, 「현대사회에서 민속학의 역할과 방법 모색」, 「민속학의 위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개론서 집필 방향」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