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원 아르케북스 240
조선의 세시를 기록하다
완역 동국세시기 完譯 東國歲時記
저자
홍석모 지음, 진경환 역주
판형|쪽
크라운변형 양장 | 344쪽
발행일
2023년 12월 29일
ISBN
978-89-285-1936-1 (94380)
가격
32,000원
세시풍속 연구는 오랜 세월 진행되어 오면서 이미 상식으로 굳어져 버린 내용 혹은 정보들이 많다
그러나 잘 따져보면, 거기에는 수많은 오해와 왜곡이 두텁게 쌓여 있음을 알게 된다. 『동국세시기』를 위시한 세시풍속기들이 거의 대부분이 한문 텍스트라는 점은 그러한 문제를 더욱 부추긴다. 세시풍속기를 연구하는 이들이 한문학적 소양과 함께 민속학적 지식으로 무장하지 않는 한, 그러한 문제점은 쉽사리 극복되기 어려울 것이다. ‘번역의 문제’에서는 사례를 가능한 한 꼼꼼하게 분석함으로써 문제의 소재와 실상을 밝히고 그 수정과 보완을 시도한 바, 이러한 작업은 앞으로도 줄곧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역시 사례별로 문제점을 지적한 ‘주석의 문제’에서는 우선 원문과 번역문의 경계를 명확히 확보하는 것, 말하자면 저자와 번역(주석)자의 생각과 의도는 가능한 한 분리하여 서술하는 것이 좋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도감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 어떤 대상을 말이나 글로 설명하게 되면, 설명에 다시 설명이 붙는(혹은 붙어야 하는) 번다함을 피하기 어렵게 되어 있다. 도감은 사실을 간단명료하게 지시하는 장점이 있다. 나아가 용어나 개념의 통일에도 효과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의 세시를 기록하다 이번에 펴내는 『조선의 세시를 기록하다 : 완역 동국세시기』가 이미 펴낸 『서울의 풍속과 세시를 담다 : 완역 경도잡지』, 그리고 조만간 나올 김매순金邁淳(1776~1840)의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 역주본과 함께 앞으로 세시풍속을 제대로 알고 싶어 하는 일반인은 물론이고, 세시풍속을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하려는 연구자, 그리고 세시풍속을 전통문화 콘텐츠로 다양하게 활용하려는 전문가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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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해제
일러두기
서문
1월一月
정월
입춘
인일人日
상해일上亥日ㆍ상자일上子日
묘일卯日ㆍ사일巳日
정월 대보름
월내月內
2월二月
초하루
월내月內
3월三月
삼짇날
청명淸明
한식寒食
월내月內
4월四月
초파일
월내月內
5월五月
단오端午
월내月內
6월六月
유두流頭
삼복三伏
월내月內
7월七月
칠석七夕
중원中元
월내月內
8월八月
추석秋夕
월내月內
9월九月
9일九日
10월十月
오일午日
월내月內
11월十一月
동지冬至
월내月內
12월十二月
납臘
제석除夕
월내月內
참고문헌
찾아보기
영인본影印本
지음
홍석모洪錫謨
역주
진경환秦京煥, Jin Kyoung Hwan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한국고전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세시기 번역과 주석의 제 문제』(민속원, 2022), 『조선의 잡지: 18~19세기 서울 양반의 취향』(소소의책, 2018), 『집 잃은 개를 찾아서: 리링, 다산, 오규 소라이, 난화이진과 함께 떠나는 진경환의 논어 여행(12)』(소명출판, 2015), 『이야기의 세계 1』(보고사, 2004), 『고전의 타작 : 소설과 문학사의 몇 국면(월인, 2000)이 있고, 공저로 『전통, 근대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권력』(인물과사상사, 2010), 『전통문화교육의 이론적 기초』(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09), 『우리 고전문학을 찾아서』(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2003), 『고전문학이야기주머니』(녹두, 1994)가 있다. 옮기고 주해한 책으로는 『조선의 세시를 기록하다: 완역 동국세시기』(민속원, 2023), 『백성의 말 하려 하니 목이 메고 눈물 난다: 주해 조선후기 현실비판가사』(문예원, 2023), 『서울의 풍속과 세시를 담다: 완역 경도잡지』(민속원, 2021), 『예로부터 이른 말이 농업이 근본이라: 주해 농가월령가』(민속원, 2021), 『서울ㆍ세시ㆍ한시』(보고사, 2003), 『백마강 한시로 읊다: 부여회고한시선』(민속원, 2011), 『누가 꿈이며 꿈이 아니냐』(휴머니스트, 2015), 『사씨남정기』(두산동아, 2007)가 있다. 공역으로 은사이신 석헌 정규복 선생님과 한문본 노존A본 등을 역주한 『구운몽』(한국고전문학전집 27,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1996)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