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황석굴 벽화 속 이색적인 중국 복식 문화
중국은 예로부터 ‘의관(衣冠)의 왕국’이라는 별칭을 가질 만큼, 복식문화가 끊임없이 발전해왔다. 돈황석굴의 벽화와 채색소상은 풍부하고도 귀중한 중세의 복식 그림과 자료를 보존하고 있으며, 이는 북조(北朝)로부터 송대(宋代)에 이르기까지 천여 년에 걸쳐 형성된 것이다. 돈황석굴에 표현된 복식 문화는 그 형성과정의 긴 역사만큼이나 다양하고 이색적인 문화들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돈황석굴 속의 복식 관련 그림은 그 종류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따른 복식의 변천 과정도 엿볼 수 있다. 막고굴은 진(秦)나라 건원(建元) 2년(서기 366년)부터 시작하여, 16국을 거쳐 원대(元代)에 이르기까지 오랜시간 동안 점진적으로 건축되었는데, 천여 년의 시공간 속에서 돈황석굴은 북위(北魏), 서위(西魏), 북주(北周), 수(隋), 당(唐), 오대(五代), 북송(北宋), 서하(西夏), 원(元) 등 시대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문화적 차이와 복식의 변화 및 발전과정들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돈황석굴 속의 복식 그림은 선명한 지역적 특징들도 잘 보여주고 있다. 돈황의 춥고 건조한 자연환경과 이러한 기후에 어울리는 경제 활동들로 인해 옷감이 비교적 두껍게 표현되어 있는 반면, 우기와 어울리는 기구나 의복은 상대적으로 매우 드물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실크로드가 교통의 요지에 위치하고 있었던 만큼 다채롭고 화려한 비단 복식이 많았다. 또한 돈황은 불교 신앙을 위주로 조성된 지역이기에 스님의 각종 복식이 눈에 많이 띄며 세속의 일부 복식에도 불교 장식을 세기고 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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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부록
총론 실크로드의 복식服飾 갤러리
제1장 호족과 한족의 복식 융합 1. 돈황 북조北朝의 유행 복식 2. 변경지역 돈황에서 유행한 호족 한족의 복식 3. 북방 호족 관복의 한족화 현상 4. 북조의 군복 5. 북조의 남성 서민복식 6. 북조 승려의 복장 7. 한족 여성의 복식에 표현된 시대상 8. 한족 여성의 머리장식 9. 북방 소수민족 여성의 복식
제2장 수대隋代 복식의 화려한 변신 1. 수대 유행 복식의 시대적 배경 2. 수대의 관복 예법 3. 수대의 군복 4. 수대 서민 남성 복식 5. 수대 여성의 복식 6. 수대 여성의 머리장식 7. 수대 복식 문양의 정형화
제3장 당대唐代의 화려한 의관衣冠 1. 돈황에 반영된 당대 복식의 흥성 2. 당대 전기前期 황실 예복 3. 당대 전기 백관百官의 공복公服 4. 당대 제3국 복식의 유입과 유행 5. 당대의 군복 6. 선비계층의 복고풍 복식 7. 하층민의 복식 8. 당대 전기 여성 복식의 미적 추구 9. 당대 전기 여성 복식의 변화 10. 당대 전기 여성의 신발과 모자 양식 11. 당대 전기 여성의 헤어스타일 12. 당대 전기 여성의 화장 13. 돈황의 방직예술 14. 당대 돈황 복식의 유행 문양
제4장 당대 후기의 의관 보존과 변화 1. 당대 후기 복식 풍격 변화의 시대적 배경 2. 토번 찬보의 복식 3. 당대 후기 외국인의 복식 4. 당대 후기 한족 관복의 변화 5. 군복의 실용성 추구 6. 당대 후기 평민 남성의 복식 7. 당대 후기 여성 복식의 변화 8. 당대 후기 여성의 치장 9. 당대 후기 복식 문양
제5장 최후의 영예 1. 전란 속에서도 유행을 쫓은 귀족 복식 2. 조씨曹氏 정권 통치 시기 면복의 간소화 3. 오대五代에서 송대宋代까지의 관복 4. 오대 이후 군복의 발전 5. 우전국于闐國 국왕의 복식 6. 회홀국回鶻國 국왕과 관원의 복식 7. 서하西夏 및 원대元代의 관복 8. 한족 평민 남성의 복식 9. 소수민족 평민 남성의 복식 10. 오대 여성 복식의 특징 11. 한족 귀부인들의 신분표현 12. 오대五代 한족 귀족 여성의 화장 13. 오대 한족 평민 여성 복식 14. 회홀국 왕실 여성의 복식 15. 우전국 왕실 여성의 복식 16. 서하 및 원대 여성의 복식 17. 돈황벽화에 반영된 방직 기술의 발전 18. 오대복식의 무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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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탄찬쉬에 譚蟬雪 돈황연구원敦煌研究院의 부연구원이며, 저서는 『돈황세시촬쇄敦煌歲時掇瑣』, 『돈황석굴전집敦煌石窟全集 · 민속화권民俗畵卷』, 『돈황석굴전집敦煌石窟全集 · 복식화권服飾畵卷』, 『해독돈황解讀敦煌 · 중세기의 돈황中世紀的敦煌』, 『삼교융합의 돈황상속三敎融合的敦煌喪俗』, 『차오위안더曹元德 · 차오위안선졸년고曹元深卒年考』 및 『돈황혼인문화敦煌婚姻文化』 등이 있다.
엮은이
판진스 樊錦詩 돈황연구원敦煌硏究院의 전임 원장이며, 현재는 돈황연구원의 명예원장이다. 1963년 북경대학교를 졸업한 이후로 40여 년간 돈황연구소에서 꾸준히 근무해 왔으며, ‘돈황의 딸 ’로 불리고 있다. 주로 석굴 고고학, 석굴의 과학적 보호와 관리에 전념하고 있다.
옮긴이
주성일 朱星一 북경北京대학교 중문학과 박사 현現 명지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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