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오늘날 구체화되고 있는 마을문화/민속의 공동체적 변환과 생성의 새로운 흐름 혹은 단면을 묘사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마을공화국의 개념화를 시도하고 있다.
오늘날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대안 체제의 실험들이 긴밀한 연관을 맺고 있는 역사적 계열들은 국가/민족 중심의 근대 역사와는 분명히 다른 역사적 전개와 궤적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지금껏 비가시화된 실천과 사상의 흐름을 길어올리고 재구성하기 위해 마을공화국이라는 체제적 실험의 전체적인 형상과 그 서사가 그려온 대안적 비전들을 재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충남 홍성군 홍동면과 장곡면 일대에서 전개되고 있는 실천은, 그 지층과 지형을 고려해볼 때 이 책이 마을공화국이라는 언술을 통해 들여다보고자 하는 마을/공동체 현상의 양상과 현황, 역사와 흐름, 의미와 가치를 조망하는 데 있어 상당 부분 중요한 사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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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감사의 말
1장 공동체문화 연구의 민속학적 대안성과 확장성 1. 마을문화/민속과 공동체문화, 그리고 마을공화국 2. 선행 논의의 지형과 공동체문화라는 연구 실천 3. 종획과 커먼즈, 민속적 가치실천 양식의 대안적 기획 4. 지역 현장의 다층성과 참여 연구의 방법론적 확장
2장 지역사회의 역사적 성격과 실천의 생태 1. 지역사회의 개관과 현황 혹은 추세 2. 실천 공간의 전통적 위상과 근대적 재편 3. 자율적 실천 역량의 확장ㆍ분화와 생태적 구성
3장 농촌문명의 이상 속에서 구축된 학교-마을의 연계 1. 무교회주의의 사상적 기틀과 공동체 구상 2. 공화국으로서 마을, 이상촌 흐름과 그 실제 3. 풀무학교라는 실천 진지의 구축과 대안의 정초 4. 학교-마을, 공동체적 연계 혹은 공동마을의 조성
4장 협동문화를 추구하는 대안경제의 실상 1. 노작과 협동문화, 민속생태의 자율적 근간 2. 협동조직의 자생 혹은 자치ㆍ민주 역량의 증진 3. 협동적 지역사업의 구체화와 혁신의 흐름 4. 시장경제의 위기와 대응, 대안경제 조직의 다양화
5장 생명농업의 실천에 따른 마을생태의 전환 1. 기독교적 생명 이해의 구현과 실천 2. 생명농업의 체계화 혹은 농민의 생산자화 3. 유기농업의 토착화와 농도農都 연계의 문화적 실험 4. 농農적 삶 양식의 창안과 실험의 다각화 5. 실천의 이전 혹은 확장과 지역사회의 변환
6장 부상하는 자치주체와 확장하는 공동체성 1. ‘이질적인 존재들의 연대’라는 특이성 2. 공적 영역의 자치화 혹은 공동체성의 변환 3. 사회 구성의 다층적 인식과 협력적 연결 4. 주체적 지식 생산 모델의 구축과 공존의 전망
7장 마을공화국이라는 실험의 전망과 민속적 의미 1. 실천 환경의 변화에 따른 난관과 대응 혹은 전망 2. 대안 실천의 한 형상, 체제론적 성격과 민속적 의미
8장 민속적 사회생태의 복원, 마을공화국 체제의 다양성과 대안성
부록 여럿의 마주침과 접속을 통해 확장되고 있는 현장의 목록들 1. 공동체문화연구사업단 주최 홍동ㆍ장곡 지역 사례 발표 목록 2. 홍동ㆍ장곡 지역 사례 문헌 자료의 유형과 내용 3. 홍동ㆍ장곡 소재 협동조합 및 사회적경제 기관 현황
참고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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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안동대학교 민속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곳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국립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걸립에서 품바로, 민속의 변환과 생성의 한 사례』(2020)가 있으며, 논문으로는 「공동체문화라는 문제계의 담론적 의의」(2023), 「연대의 정동과 대안의 체제화」(2023), 「도래하는 공동체문화와 민속의 특이성」(202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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