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하회 선유줄불놀이’라고 부르는 이 불놀이는 마을을 향해 깎아지른 듯 서 있는 부용대와 만송정숲(萬松亭藪) 사이에 줄을 걸고 수많은 숯봉지를 매달아 불을 붙인 다음 그 불꽃을 감상하는 줄불, 부용대 위에서 불붙인 ‘솟갑단(솔개비)’을 던지고 화려하게 떨어지는 불더미를 감상하는 낙화불, 화천의 상류에서 기름이 담긴 박바가지 조각 또는 달걀껍질에 불을 붙여 하류로 떠내려 보낸 뒤 그 은은한 불빛을 감상하는 달걀불 등으로 이루어진다. 하회 말고도 다른 지역에서 선유가 벌어지고, 불놀이가 함께 한 경우가 있지만 이처럼 다양한 불놀이가 어우러진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 책은 선유줄불놀이의 실상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전근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선유줄불놀이의 전승과정을 살펴본 뒤, 놀이도구와 놀이 방식, 다른 지역 불놀이의 사례 등을 검토하고, 선유줄불놀이의 무형유산적 가치를 밝혀보려고 한다.
|
|
|
머리말
Ⅰ. 하회마을 개관 1. 전근대의 하회마을 2. 근현대의 하회마을
Ⅱ. 낙화놀이의 유형
Ⅲ. 선유줄불놀이의 전승 양상 1. 전통사회의 선유와 줄불놀이 2. 근대 이후의 선유줄불놀이
Ⅳ. 선유줄불놀이의 전승 기반 1. 조직적 기반 2. 문화적 기반
Ⅴ. 선유줄불놀이의 도구와 준비 1. 줄 2. 숯봉지 3. 솟갑단 4. 달걀불 5. 배
Ⅵ. 선유줄불놀이의 연행 1. 선유 2. 줄불 3. 달걀불 4. 낙화불 5. 연행 사례
Ⅶ. 다른 지역의 낙화놀이 1. 낙화놀이의 사례 2. 연행 요소의 비교
Ⅷ. 선유줄불놀이의 가치
사진으로 보는 하회 선유줄불놀이 참고문헌
|
이진교 국립안동대학교 문화유산학과 교수
한양명 국립안동대학교 문화유산학과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