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한국 사회에서 우리의 일상과 가깝게 닿아있는 공간을 조사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일은 시급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성냥공장과 극장 간판 화가(2012), 목욕탕(2019), 양조장(2019), 한약방(2021), 정미소(2023) 등 근현대의 다양한 공간과 직업에 주목해 왔습니다. 이로써 근현대 공간을 둘러싼 한국인의 생활문화를 수집하고, 각 공간이 지닌 문화사적인 가치를 발굴했습니다. 올해는 사진관을 주제로 보고서를 발간합니다. 오랫동안 사진관은 우리의 삶과 아주 밀접한 장소였습니다. 사람들은 백일, 돌, 입학과 졸업, 취업, 결혼, 회갑,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생의 중요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사진관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흑백에서 컬러로, 필름에서 디지털로 기술이 발달하며 사진관과 사진사의 역할은 점차 작아졌습니다. 작업이 편리해진 탓에 누구나 사진을 찍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한국의 사진관』은 19세기부터 20세기에 걸친 우리나라 사진관의 역사와 전국 각지의 사진관을 직접 현지 조사하여 작성한 생생한 기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진관에 관한 기존의 연구가 대개 해방 이전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신문 자료나 현지에서 확보한 사진사들의 구술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백을 메우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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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개관 | 19세기~20세기,한국 사진관이 걸어온 길 박수환 |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1. 서울 수도사진관 | 암실의 기술자 : DP&E점에서 사진관까지 유은정 |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원
2. 경기 김포 세종스튜디오 | 1978, 북변동 비디오 스타 유동화 |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원
3. 강원 횡성 백우사진관 | 아버지의 ‘벨로우즈’, 나의 ‘DSLR’ 유동화 |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원
4. 충남 보령 현대사진관 | 사진관집 셋째 아들의 순응과 도전 노영미 | 예소아카이브 대표
5. 광주 영상칼라현상소 | 필름에서 디지털, 다시 아날로그로 : 현상소 50여 년의 기록 유은정 |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원
6. 전북 군산 명성사진관 | 사진관과 도시 기억, 빛으로 기록한 시대의 얼굴들 조성실 | 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강사
7. 부산 백조사진관 | 길 위의 사진사, 사진관으로 이어진 여정 유은정 |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원
8. 경북 경산 영미사진관 | 운명처럼 만난 사진, 지역민의 일생을 담다 이재각 | 초원사진관 대표
9. 경남 창원 중앙사진관 | 자전거는 사진을 싣고 : 토박이 사진사의 사진관 운영기 유은정 |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원
참고문헌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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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노영미 | 예소아카이브 대표 박수환 |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유동화 |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원 유은정 |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원 이재각 | 초원사진관 대표 조성실 | 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강사
사진 선유민 전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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