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역사를 담다 076
한국에서 본 일본의 역사와 민속
저자
노성환
판형|쪽
신국판 | 488쪽
발행일
2025년 9월 8일
ISBN
978-89-285-2165-4 (94380)
가격
34,000원
학문적 호기심을 자극했던 현장에서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다.
현장을 누비면서 많은 테마를 만났다. 대마도에서는 영토 의식과 고구마를 만났다. 그곳이 일본보다 한국에 가까움에도 어찌 일본 땅이 되었는지에 대한 단순한 의문점이 생겼고, 그리고 우리의 고구마라는 이름이 그곳의 사투리인 것도 알았다. 또 시마네의 한 시골에서는 한글로 된 부적을 만났으며, 야마구치에서는 우리에게도 비교적 많이 알려진 화살의 교훈담, 도쿄에서는 조선의 개화승 이동인을 만나 그가 통도사 출신이라는 사실도 알았다. 그리고 사가현과 구마모토에서 울산성 전투도를 비롯해 그것과 관련된 전승 및 지명이 있다는 사실도 알았다. 그리고 가고시마에서는 조선인 후예 심수관이라는 도예가를 만났다. 이처럼 일본 속에서 한국의 역사를 얼마든지 만날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다. 그와 반대로 한국에서도 일본을 만날 수가 있었다. 지금은 사라지고 있지만, 한때 우리의 국민 놀이이었던 화투는 일본에서 전래된 것이었다. 심지어 놀이 방법을 한국화로 변용시켜 즐기고 있었다. 또 이불에 지도를 그린 것으로 인해 바가지를 뒤집어쓰고 이웃집에 소금 얻으러 가는 오줌싸개가 일본에 그와 유사한 것이 있다는 것도 알았다. 그리고 일본의 민속과도 만났다. 고양이를 연구하다 빗자루 속신과도 만났고, 효고현 고베시에는 빗자루 신을 모신 신사가 있는 것 사실도 알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더 큰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머리말
1장 대마도의 영토의식을 통하여 본 한일관계
1. 대마도는 우리 영토인가?
2. 한국의 구비전승에 나타난 대마도
3. 대마도에 관한 최초의 기록
4. 신라와 고려의 대마도에 대한 인식
5. 대마도는 한국영토라는 인식
6. 대마도 인식에 따른 한일 간의 갈등
7.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영토논쟁
2장 일본에서 발견한 한글 부적
1. 머리말
2. 시마네현 미스미초의 한글부적
3. 한글과 일본의 신대 문자
4. 시마네현 미스미초 한글부적의 의미
5. 시마네와 신대 문자
6. 마무리
3장 조선통신사와 고구마의 전래
1. 머리말
2. 한국의 고구마 전래
3. 일본과 대마도의 전래와 보급
4. 정착과 명칭
5. 마무리
4장 동아시아의 고구마 전래자와 현창문화
1. 머리말
2. 고구마의 기나긴 여정
3. 지역에서 현창되는 고구마의 전래자
4. 마무리
5장 일본에 수용된 화살의 교훈담
1. 머리말
2. 이야기의 근원지는 소아시아
3. 선비족과 몽골 그리고 한국의 화살 교훈담
4. 일본에 수용된 화살의 교훈담
5. 마무리
6장 일본에 남은 울산성 전투 전승
1. 머리말
2. 유물과 그림으로 남은 울산성 전투
3. 지명과 제의에 남은 울산성 전투
4. 전승으로 남은 울산성 전투
5. 마무리
7장 일본의 조선도공 심수관
1. 머리말
2. 소설의 주인공이 된 심수관
3. 심수관의 영웅신화
4. 영웅이 된 심수관
5. 마무리
8장 개화승 이동인의 출신 사찰
1. 머리말
2. 이동인의 출신 사찰
3. 이동인 출신 사찰에 관한 제설(諸說)
4. 이동인은 통도사 출신 승려이었다.
5. 마무리
9장 한국에서 꽃피운 일본의 화투
1. 머리말
2. 화투의 원류와 전래
3. 화투의 수용과 전개
4. 한국인이 바라본 일본의 화상
5. 배척과 수용의 사이에서 태어난 대안 화투
6. 마무리
10장 비교민속학에서 본 한국의 오줌싸개
: 왜 키를 쓰고 소금을 얻으러가는 것일까?
1. 머리말
2. 오줌싸개의 원인과 치료
3. 바가지와 키
4. 소금과 빗자루와 부지깽이
5. 오줌싸개의 의례와 신화
6. 한국의 오줌싸개와 일본의 민간요법
7. 마무리
11장 빗자루의 속신과 일본의 체벌문화
1. 머리말
2. 빗자루의 속신과 주술적 기능
3. 빗자루와 체벌의 금기
4. 빗자루로 때려도 되는 사람들
5. 마무리
12장 한국에서 일본민속 연구의 현황과 과제
1. 머리말
2. 구승의 민속
3. 시간의 민속
4. 신과 영혼(정신)의 민속
5. 축제와 놀이의 민속
6. 주거와 음식의 민속
7. 마을과 생업의 민속
8. 마이놀리티의 민속
9. 마무리
참고문헌
찾아보기
노성환(魯成煥 No,Sunghwan)
울산대 일본어 일본학과 명예교수. 통도사 차문화대학원 교수.
일본오사카대학 대학원졸업(문학박사), 미국 메릴랜드대학 방문교수, 중국 절강공상대학 객원 교수, 일본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외국인연구원 역임, 주된 연구분야는 신화, 역사, 민속을 통한 한일비교문화론이다.
저서
『일본 속의 한국』(울산대 출판부, 1994), 『한일왕권신화』(울산대 출판부, 1995), 『술과 밥』(울산대 출판부, 1996), 『젓가락사이로 본 일본문화』(교보문고, 1997), 『일본신화의 연구』(보고사, 2002), 『동아시아의 사후결혼』(울산대 출판부, 2007), 『고사기』(민속원, 2009), 『일본의 민속생활』(민속원, 2009), 『오동도 토끼설화의 세계성』(민속원, 2010), 『한일신화의 비교연구』(민속원, 2010), 『일본신화와 고대한국』(민속원, 2010), 『일본에 남은 임진왜란』(제이엔씨, 2011), 『일본신화에 나타난 신라인의 전승』(민속원, 2014), 『임란포로, 일본의 신이 되다』(민속원, 2014), 『임란포로, 끌려간 사람들의 이야기』(박문사, 2015), 『조선 피로인이 일본 시코쿠에 전승한 한국문화』(민속원, 2018), 『조선통신사가 본 일본의 세시민속』(민속원, 2019), 『시간의 민속학-세상을 살아가는 시간의 문화, 일본의 세시풍속』(민속원, 2020), 『일본 규슈의 조선도공』(박문사, 2020), 『일본 하기의 조선도공』(민속원, 2020), 『한ㆍ중ㆍ일의 고양이 민속학』(민속원, 2020), 『일본에서 신이 된 고대한국인』(박문사, 2021), 『할복-거짓을 가르고 진실을 드러내다』(민속원, 2022), 『초암 다실의 기원』(효림, 2022), 『성파스님의 다락방』(민속원, 2023), 『국경을 넘는 한일요괴』(민속원, 2023), 『시간의 비교민속학』(민속원, 2023), 『한국에서 바라본 일본의 차문화』(민속원, 2023), 『일본 나라의 다인과 다실』(박문사, 2024) 『중국 천태산과 한국차와 불교』(박문사, 2024), 『대만의 차와 역사』(박문사, 2024), 『성파스님의 지대방』(민속원, 2025), 『출산과 죽음의 민속학』(민속원, 2025) 등
역서
『한일고대불교관계사』(학문사, 1985), 『일본의 고사기(상)』(예전사, 1987), 『선조의 이야기』(광일문화사, 1981), 『일본의 고사기(중)』(예전사, 1990), 『조선의 귀신』(민음사, 1990), 『고대한국과 일본불교』(울산대 출판부, 1996), 『佛敎の祈り』〈일본출판〉(法藏館, 1997), 『일본의 고사기(하)』(예전사, 1999), 『조선의 귀신』(민속원, 2019)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