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포는 안동을 대표하는 특산물로서 한국의 명품 삼베다. 하지만 안동포 직조법에 대해서는 근대 이전까지 어느 지식인도 알뜰하게 기록하지 않았다. 그 직조법은 오로지 여성들 사이에서 구전으로, 솜씨로 전승되어 온 생활기술이었다. 아득한 고대부터 날실과 씨실을 교차하여 짜는 직조법이 여성들 사이에서 전승되다가, 마침내 양질의 안동포라는 삼베를 고안한 것이다. 안동포는 안동에서 생산하는 삼베 가운데서도 ‘생냉이’라는 특별한 삼베를 가리킨다. 안동포는 여름철 고급 외출복과 의례복의 재료였다. 그것은 양질의 대마로 직조한 삼베로 빳빳하면서도 매끄러운 문화귀족적인 직물이었다. 안동포는 한 폭(약 35~37cm)에 날실이 560올부터 최대 1,200올이 지나갔으니, 삼삼기법과 직조법은 빼어난 세공기술이었다. 2020년 8월부터 안동은 ‘헴프 산업 특구’로 지정되어 안동포의 산업적 활용 가치를 넓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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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안동포는 명품 삼베 안동포는 특별한 삼베인가 안동포라는 이름은 언제 나왔나
02 근현대 안동포의 개량과 명산지 부호가 설립한 안동마포조합 근대기에 증가하는 안동포 생산량 안동지역의 안동포 명산지 안동포 재료인 대마 밀식재배
03 안동포의 직조공정과 전통적 가치 삼굿의 방법과 기술 발달 안동포 길쌈의 전승과 기능보유자 안동포 직조공정과 특징 길쌈노래에 담긴 생활문화 안동포는 여성 세공기술의 백미
04 산업화와 안동포 생산전통의 재창조 의생활의 혁신과 안동포 생산의 위축 안동포 생산전통의 재형성과 강화 안동포 생산의 현대화와 중국삼베에 대응
05 오늘날 안동포 소비의 양상과 의미 ‘진짜 안동포’ 식별과 진정성 안동포 의상ㆍ소품으로 전통과 구별의 표상화 안동포 수의로 전통적 매장문화 실천
06 헴프Hemp 산업 특구 지정과 전망 헴프산업 특구로 지정된 안동 헴프의 산업화 양상과 전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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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동 裵永東 국립경국대학교(전 국립안동대학교) 문화유산학전공 교수로 있다. 영남대학교 문화인류학과에서 민속학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민속학과 방문학자를 지냈다. 국립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장, 박물관장, 인문예술대학장, 민속학과 BK21플러스사업팀장으로 활동했다. 실천민속학회장, 비교민속학회장 직책을 수행했고, 한국박물관학회 부회장이다. 농경문화, 음식문화, 지역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궁중 내농작과 농가 내농작의 의미와 기능」, 「1586년 원이엄마 제작 ‘머리카락 미투리’의 문화적 의미 해석」, 「미국식 프라이드치킨의 대안음식으로서 안동찜닭」 등 여러 편이 있으며, 저서로는 『농경생활의 문화읽기』, 『안동 허백당 김양진 종가』, 『안동 삼베 연구』(공저), 『고려공민왕과 임시수도 안동』(공저), 『민속지식의 인문학』(공저) 등 여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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