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2006년도에 취득한 박사학위 논문을 근간으로 삼고 있다. 박사학위 논문의 작성에서, 논의의 무게 중심은 무경에 두었는데, 전승의 의미를 밝히기 위해 앉은굿의 역사성과 현장성을 간과하지 않았다. ‘문학’과 ‘역사·민속학’의 융합연구를 시도하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전통문화의 가치가 선양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다. 본 텍스트와 관련해서라도, 행위전승으로서 귀신축사鬼神逐邪 및 구비전승으로서 축사경류逐邪經類 등은 ‘한국신화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응용학문으로서 ‘문화콘텐츠학’의 필요성을 절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선 ‘병굿’이나 ‘미친굿’ 등에서 공연예술성을 추적하였고, 경객들의 행위전승, 물질전승, 구비전승 등을 문화자원으로 상정하고, 문화콘텐츠 개발에 관심을 기울였다. 단 그것을 문화자원으로 상정할 때, ‘무경의 문화자원으로서 가치는 한민족의 자연관 내지 신앙관이 중층적으로 투영된 역사·문화자산이라는 데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다. 이러한 신념을 좇아, 이 책의 제1부에서 ‘무경의 순수인문학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제2부에서 ‘무경의 응용인문학 연구’를 수행하였다. 제1부에서는 무경의 본질적인 의미와 전승의 실체를 해명하려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비교론, 전승론, 현장론, 장르론 등의 방법론을 수용하여 활용하였다. 제2부에서는 무경의 연행으로서 앉은굿의 극적 효과 및 공연예술성, 그것에 기반을 둔 문화콘텐츠 개발 가능성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앉은굿의 실연환경을 면밀하게 포착하였고, 문화자원으로서 의미와 가치를 문화콘텐츠의 변화상을 통해 추적하였다. 순수인문학에서든 응용인문학에서든, ‘선굿과 무가 중심의 정통성 부여’라는 기존의 시각을 극복하려는 노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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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며
제1부 앉은굿 무경의 순수인문학 연구 1 무경 연구와 자료 선정 2 무경과 무가의 비교 3 무경의 형성과 전승 4 무경의 사설전개와 체계 5 무경 연구의 과제
제2부 앉은굿 무경의 응용인문학 연구 1 ‘사혼굿’의 실연 환경과 극적 효과 2 ‘귀신착수’의 연행 양상과 공연예술성 3 벽사치병의 전통과 문화콘텐츠 개발
참고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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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문학석사] 충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문학박사] 한국외국어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졸업[문화콘텐츠학박사]
충북대, 충주대, 세명대 강사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문화자원센터 선임연구원
논문 「무경의 사상적 원류」, 「무경의 사설체계와 운용원리」, 「축사경의 교술적 성격 검토」, 「충청도 병굿의 공연예술성 연구」, 「벽사치병의 전통과 문화콘텐츠 가능성」, 「청주아리랑의 전승과 스토리텔링 가능성」 외 다수
저서 『한국의 굿』,『충북의 무가·무경』,『죽령국행제 조사연구』,『충북지역 마을신앙의 전승과 문화콘텐츠 활용 방안』,『중국 조선족의 문화와 청주아리랑』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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