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의 전통과 창조력
2010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학술도서
저자
임재해
판형|쪽
크라운변형 | 558쪽
발행일
2010년 3월 5일
ISBN
978-89-5638-928-8
가격
33,000원
안동문화 공부는 안동문화의 독창성을 아는 데서 출발합니다. 다양한 문화유산의 전통을 근거로 안동문화의 도드라진 특성을 찾아 지역문화 공부의 틀을 잡는 것이 긴요합니다. 안동문화의 전체적인 특성을 알고 있어야 구체적인 문화현상들의 이해가 수월합니다. 1부의 내용은 주로 이러한 관점에서 안동문화의 특성들을 문화유산 중심으로 해석합니다. 2부에서는 자연환경과 관련하여 의식주 문화를 다룹니다. 지역의 문화적 특수성은 자연환경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안동의 의식주 문화는 지리적 조건에 따라 특수한 전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문화는 일정한 자연환경을 밑자리 삼아 역사적으로 형성되고 발전되는 구성물입니다. 따라서 공시적 인식과 함께 통시적 인식도 필요합니다. 3부는 통시적 관점에서 안동문화의 역사적 흐름을 주목합니다.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민족사의 전개와 관련하여 안동문화를 주목하는 한편, 민족문화와 관련하여 안동문화의 역사적 해석도 모색합니다. 공민왕의 안동 몽진이 안동문화에 준 충격도 매우 큽니다. 안동문화의 이해에 공민왕의 몽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역사적 시각에서 보면 안동의 중요한 전통들은 주로 고려시대에 형성되었다는 사실도 발견하게 됩니다.
안동문화의 지층과 무늬는 다양합니다. 4부에서는 다양한 문화적 갈래 가운데 특히 두드러진 전통 네 가지를 다룹니다. 여근 모습을 한 성진골의 음기를 제압하기 위한 비보풍수가 있는가 하면, 양반들의 윤리의식이 잘 드러난 예절문화의 전통도 있습니다. 안동이 민족신앙의 성지라는 사실을 성주신앙의 전통을 통해서 밝히고, 하회탈의 예술적 조형미의 가치도 미학적으로 밝힙니다.
지역문화의 전통을 이해하는 것 못지않게 새로운 문화적 전통을 창출하는 일이 더 중요한 일입니다. 조상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아는 체 하는 데 머물 것이 아니라, 스스로 조상들처럼 독창적인 문화 창조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보태는 것이 긴요한 과제입니다. 그러자면 이미 있는 지역문화 유산을 지키고 이어받아야 할 뿐 아니라, 전통문화를 현대사회에 맞게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새로운 문화를 구상할 수 있어야 합니다. 5부의 내용은 지역문화의 창조력을 되살리고 우리시대에 맞게 지역문화를 새롭게 창조하는 궁리를 하는 것입니다.
책머리에 지역문화를 읽는 눈뜨기
1부 안동의 문화유산과 지역문화 공부
1장 안동문화의 특별한 전통과 지역문화 공부길
2장 문화재와 민속문화로 본 안동문화 이해의 길
3장 안동의 문화적 힘과 지역문화 운동의 방향
2부 안동의 자연환경과 의식주 문화
1장 안동의 자연 환경과 식문화 전통의 형성
2장 안동포의 명성과 길쌈 전통의 뿌리찾기
3장 안동의 주거문화와 까치구멍집의 발달
3부 안동문화의 역사와 민족문화 인식
1장 안동사의 전개 양상과 문화적 전통의 중심성
2장 구비문학으로 본 지역문화의 역사적 유래
3장 공민왕의 안동 몽진과 민속놀이의 역사적 인식
4부 안동문화의 지층과 문화 다양성
1장 안동문화의 지층과 성진골의 비보풍수
2장 안동 양반들의 일상 예절과 윤리의식
3장 성주신앙의 본향 ‘제비원’과 민속신앙
4장 하회별신굿의 전통과 하회탈의 아름다움
5부 안동문화의 현대적 인식과 창조
1장 민속문화의 현대적 인식과 창조적 계승
2장 지역 민속문화의 전통과 현대문화 인식
3장 문화지킴이운동 실천과 지역문화운동의 전망
임재해林在海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안동대학교 인문대학 민속학과 교수로 있으면서, 한국구비문학회장, 비교민속학회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한국민속학술단체연합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안동문화지킴이 일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민속문화론』(文學과知性社, 1986),『설화작품의 현장론적 분석』(지식산업사, 1991),『한국민속과 오늘의 문화』(지식산업사, 1994),『민속마을 하회여행』(도서출판 밀알, 1994),『한국민속학과 현실인식』(집문당, 1997),『지역문화와 문화산업』(지식산업사, 2000),『지역문화, 그 진단과 처방』(지식산업사, 2002),『민속문화의 생태학적 인식』(도서출판 당대, 2002),『민속문화를 읽는 열쇠말』(민속원, 2004),『마을민속 조사연구 방법』(민속원, 2007),『신라금관의 기원을 밝힌다』(지식산업사, 2008) 등 20여 권이 있다.
편저로는『韓國民俗學의 課題와 方法』(정음사, 1986),『한국의 민속예술』(文學과知性社, 1988),『한국민속연구사』(지식산업사, 1994),『한국민속사입문』(지식산업사, 1996),『안동문화의 수수께끼』(지식산업사, 1998),『안동양반의 생활문화』(안동대학 민속학연구소, 2000),『하회탈, 그 한국인의 얼굴』(민속원, 2005),『고대에도 한류가 있었다』(지식산업사, 2007) 등 30여 권이 있다.
홈페이지 주소:http://limjh.ando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