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총서2
일본사상의 감성전통
저자
기타자와 마사쿠니 지음/ 김용의,김희영,조아라,최가진 옮김
판형|쪽
신국변형 양장 | 352쪽
발행일
2011년 2월 28일
ISBN
978-89-285-0082-6
가격
23,000원
感性としての日本思想-ひとつの丸山眞男批判
이 책은 기타자와 마사쿠니北澤方邦의『감성으로서의 일본사상-마루야마 마사오 비판 한 가지感性としての日本思想-ひとつの丸山眞男批判』를 완역한 것이다. 번역과정에서 역자들이 책의 내용을 분명하게 전달하기 위해서『일본사상의 감성전통』이라는 제목으로 바꾸었다. 이 책의「마루야마 마사오 비판 한 가지ひとつの丸山眞男批判」라는 부제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저자가 오랫동안 일본 사상계의「천황」으로 군림해온 마루야마 마사오의 학문에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한 야심적인 저작이다. 달리 말하자면 일본의 사상계에서 마루야마 마사오로 대표되는 주류 학문의 담론에 대한 도전적인 이의제기이다. 이는 역자들이 이 책을 주목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이다.
기타자와 마사쿠니가 문제로 삼는 마루야마 마사오의 사상이란 「근대성」에 있다. 저자의 설명에 의하면, 여기서 말하는 근대란 16세기 이후 서구에서 만들어진 기본적이며 통합적인 문화 또는 사고체계를 의미한다. 그리고 근대성이란 이성 / 의식 / 기록e′criture이란 말로 집약된다. 이에 대해 기타자와 마사쿠니는 감성 / 무의식 / 신화적 언어를 대비시키면서, 마루야마 마사오의 사상 및 역사의식에 대한 접근방식이 근대적 편견에 불과하며 출발부터 잘못되었다고 지적한다. 다시 말하자면, 이성 / 의식 / 기록e′criture에만 치중하는 서양의 근대적 학문방식으로는 전통적으로「침묵의 미학」을 존중하고 신체적 감성을 중시해온 일본인의 사고체계를 충분히 논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는 이 점에 대해서, 구조인류학 및 음악사회학 전공자답게 일본신화, 전통예능, 민속신앙 등을 대상으로 하여, 일본인들의 심층적 사고체계에서 얼마만큼 신화적 사고가 뚜렷하고 지배적인가를 보여주고자 하였다.
한국어판 저자 서문
일러두기
1장 일본의 사상
종족적 아이덴티티란 무엇인가
인공적 아이덴티티
아이덴티티의 원천
사상으로서의 우주론
근대사회와 신화적 사고
일본의 사상-쓰다 소우키치 비판
일본의 사상-마루야마 마사오 비판
일본사상의 심층
2장 일본의 사고체계
기호란 무엇인가
기호의 대칭과 그 배경
일본신화와 역법曆法
역법曆法과 기본문화
겨울과 여름
봄의 여신
가을의 여신
벚꽃놀이와 단풍놀이
자연과학적 인식
우쓰시요現世와 가쿠레요幽界
니키미타마和御魂와 아라미타마荒御魂
하후리와 아와레
3장 일본의 미학
화조풍월花鳥風月
미카구라御神樂
젠더 밸런스gender balance
하늘과 땅의 매개자
도리모노採り物
미카구라御神樂의 의미와 사토카구라里神樂
오키나翁 또는 산바소三番
시오쓰쓰노오지鹽土老翁
구로카와노黑川能 그리고 우카이飼
뇌신雷神과 모내기
덴가쿠田樂와 그 악기
모성원리와 부성원리
노能의 미학
4장 일본의 마쓰리고토
의례와 제사로서의 정치
활고자弓 소리
천황제란 무엇인가
정치로서의 모성원리와 부성원리
다이덴가쿠大田樂와 야스라히하나
모성원리의 복권
덴가쿠田樂의 몰락
오카게마이리
에도江戶 시대의 마쓰리고토
의리인정義理人情과 주신구라忠臣藏
미치道, 미치유키道行 그리고 도소진道祖神
국학國學과 존황양이尊皇攘夷
5장 일본의 근대화
근대화란 무엇인가
메이지明治 천황제
국가신도國家神道
촌락의 재편성과 이에家 제도
내셔널리즘
모노노아와레의 붕괴와 앗파레
패전과 전후 민주주의
국민성인가 종족적 성격인가
모성사회 일본?
근대적 자아와 개성
일본인성이란 무엇인가
일본인성의 보편성
『고층古層』의 복권
6장 일본의 사상과 세계화
감성으로서의 사상의 특질
과학적 사고와 신화적 사고
일본어의 특성
일본인의 자기의식
보편적 시각의 회복을 위해서
세계화(Globalization)
근대문명을 초월하는 것
근대의 지知를 넘어
『일본의 사상』 재발견-안도 쇼에키
보편적 시각과 우리들의 미래
신체성 회복과 일본의 사상
참고문헌
찾아보기
원서용어설명
저자후기
역자후기
저자 약력
기타자와 마사쿠니北澤方邦
일본의 도호학원대학桐朋學園大學, 신슈대학信州大學, 고베예술공과대학神戶藝術工科大學 교수를 거쳐 현재 신슈대학의 명예교수로 있다. 주된 연구 분야는 구조인류학, 음악사회학, 과학인지론이다. 이성과 기록(écriture)에 치중하는 서양의 근대적 학문방식을 탈피하여 일본인의 감성세계를 구조인류학적 관점에서 세밀하게 분석하는 연구를 하였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일본신화의 코스몰로지[日本神話のコスモロジー]』, 『세시기의 코스몰로지[歲時記のコスモロジー]』, 『지와 우주의 파동[知と宇宙の波動]』, 『근대과학의 종언[近代科學の終焉]』, 『탈근대를 향해서[脫近代へ]』 등이 있다. 그의 저서들을 살펴보면 그의 관심분야가 시간적으로 얼마나 길고 공간적으로 얼마나 광범위한지를 알 수 있다.
옮긴이 약력
김용의
광주 출생으로 현재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문학석사)에서 공부하였다. 일본 오사카대학 대학원 일본학과(문학석사 및 문학박사)에서 일본문화학(민속학)을 전공하였다. 저역서로 『전쟁과 사람들』(공저, 한울아카데미), 『한국 근대민속의 이해』 Ⅰ(공저, 민속원), 『오키나와 민족설화집 유로설전』(역서) 등이 있다.
김희영
전남 여수 출생으로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및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 석사․박사과정에서 일본문화학을 공부하였다. 현재 호남학연구원의 HK(인문한국) 연구원으로 감성문화를 연구 중이다. 관심분야는 한일비교민속, 일본의 민속종교, 오키나와 민속문화 등이다. 연구논문으로 「무라야마 지준의 조선인식」, 「류큐인의 아동관」 등이 있으며, 역서로 『조선의 미신과 풍속』(공역, 민속원)이 있다.
조아라
전남 진도 출생으로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 석사과정에서 일본문화학을 공부하였다. 현재 일어일문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관심 분야는 일본의 장례문화, 일본의 종교민속 등이다. 연구논문으로 「일본의 신장제에 관한 연구」 등이 있으며, 저서로 『동아시아의 생사관』(공저, 전남대학교출판부), 『동아시아인의 통과의례와 생사의식』(공저, 전남대학교출판부) 등이 있다.
최가진
전남 여수 출생으로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 석사과정에서 일본문화학을 공부하였다. 현재 일어일문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호남학연구원의 HK(인문한국) 연구원을 지냈으며, 관심분야는 일본의 민속종교, 일본설화, 요괴문화 등이다. 저서로 『동아시아의 생사관』(공저, 전남대학교출판부), 『동아시아인의 통과의례와 생사의식』(공저, 전남대학교출판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