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궁극적 목적은 팔역가에 실려 있는 작품의 실증적 연구에 있다. 그러므로 역사주의적 비평 방법론를 토대로, 시대적 상황에 바탕을 두고 작품의 내용들을 확인․검증하면서 그 문학사적 의의 등을 기술하였다.
우리 문학사에 이만큼 긴 국내 기행가사가 없거나와 국외 기행가사인 <日東壯遊歌>와 <燕行歌>가 이미 자세한 주석 작업이 이루어져 우리 가사 문학의 대표적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터에, 정작 이 책은 그 의의가 큼에도 불구하고, 학계에서조차 잘 언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 안타까웠다.
『팔역가八域歌』는 정확하게 단정하기는 어려우나 조선조 후기 羅乃碩이라고 하는 老儒生에 의하여 지어진 조선 팔도를 대상으로 한 국내 유일의 장편 기행가사이다. 이 작품은 조선조 후기 실학적 학풍과 맞물리면서 지어진 것으로 각 고을의 역사와 지리, 생리生理와 영웅담 등을 설화나 한시등을 삽입해 가며 흥미진진하게 노래한 것으로서, 당대 최고의 교양서로 이름 높았던 『擇里志』와도 불가분의 관계를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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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연구편> 002. 이본의 검토 003. 팔역가의 내용과 율조형식 004. 팔역사의 전거와 교본성 005. <역주편> 006. 함경도 007. 평안도 008. 황해도 009. 경상도 010. 전라도 011. 충청도 012.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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