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2005년부터 시작하여 2007년까지 전남지역을 대상으로 마을굿의 분포와 현황에 대한 민속지도를 그리는 ꡔ호남마을굿총서ꡕ 제1권. 이 책에는 함평군 마을굿에 대한 조사를 수록하였다. 마을굿 지도를 그리기 위해서 현장조사를 실시하면서 얻은 자료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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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무형문화재의 시대이다
제1부 함평군 마을굿의 개관 마을굿의 민속학적 관찰 함평군 마을굿의 지리적 배경 마을굿의 명칭에 대한 고찰
제2부 함평군 마을굿의 현재 함평군 함평읍 가동리 가동마을 당산제 함평군 함평읍 대덕리 고양촌 당산제 함평군 함평읍 대덕리 백곡마을 당산제 함평군 함평읍 성남리 성북마을 당산제 함평군 함평읍 성남리 소등마을 당산제 함평군 함평읍 수호리 대등마을 당산제 함평군 함평읍 수호리 송정마을 당산제 함평군 함평읍 자풍리 노송마을 당산제 함평군 함평읍 장교리 자명마을 당산제 함평군 함평읍 진양리 양림마을 당산제 함평군 나산면 구산리 원구산마을 당산제 함평군 나산면 월봉리 안영·용산마을 당산제 함평군 대동면 강운리 상강마을 당산제 함평군 대동면 덕산리 아차동마을 미륵제 함평군 신광면 동정리 수정동 당산제 함평군 신광면 삼덕리 덕천마을 당산제 함평군 신광면 원산리 덕동마을 당산제 함평군 신광면 월암리 연천마을 당산제 함평군 엄다면 신계리 장동마을 당산제 함평군 엄다면 신계리 화계마을 당산제 함평군 월야면 용월리 월봉마을 당산제 함평군 월야면 월계리 덕산마을 당산제 함평군 월야면 월계리 석계마을 당산제 함평군 월야면 월야리 순촌마을 당산제 함평군 월야면 정산리 서촌마을 당산제 함평군 학교면 고막리 원고막마을 당산제 함평군 학교면 월산리 송정마을 당산제 함평군 학교면 월산리 신흥동마을 동제 함평군 학교면 학교리 회춘동 당산제 함평군 해보면 대각리 오두마을 당산제 함평군 해보면 산내리 원산마을 당산제 함평군 해보면 용산리 소성마을 당산제 함평군 해보면 용산리 주현마을 당산제
부록 부록 1 함평군 마을굿 문헌 및 현장조사 현황 부록 2 함평군 마을굿 설문조사 현황 부록 3 함평군 마을굿 면담조사 질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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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 처음 전수조사해 지도에 5년 연구 ‘총서20권’ 연말 완간 “공동체 통합 에너지 계승을” “아파트 단지서 굿판을 벌인다고?”
광주 일곡지구 한 식당에서 전남대 나경수(국어교육학과) 교수의 초청으로 지난달 30일 저녁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함평군 마을굿〉(민속원 냄)과 〈호남의 몸주 천도굿〉(〃) 등 민속문화의 전통이 2권의 책으로 나온 것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연구팀은 2005~2007년 호남 마을굿을 모두 조사해 앞으로 5년동안 20권 이상의 〈호남 마을굿〉 총서를 준비하고 있다.
나 교수는 “마을굿은 축제였다”고 설명했다. 부여(영고), 고구려(동맹), 동예(무천)의 국가적 행사처럼, 마을굿도 남녀가 음주가무를 즐겼던 페스티벌이었다는 것이다. 경기 일원의 도당굿, 강원도의 성황굿, 경상도의 골맥이제, 전라도와 경남 일원의 당산제 등이 마을굿 범주에 든다. 나 교수는 “마을굿은 신을 즐겁게하는 의식이자 사람들이 스스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던 놀이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농촌이 노쇠해가는 탓에 마을굿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나 교수 연구팀은 국내 민속학계에서 처음으로 마을굿을 전수조사한 뒤 지도에 표기해 ‘민속문화지도’를 그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위해 마을굿 연행 현장을 일일히 찾아가 촬영하고 위도와 경도를 표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민속을 지도상에 올려 등속선(等俗線)을 얻게 되면 민속문화의 분포와 경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사방천지에 굿(구경거리)이 깔려있는 현대에 마을굿은 어떤 의미일까? 나 교수는 “마을굿엔 참여와 체험을 통해 공동체를 통합시키는 강력한 에너지가 있다”며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례식장에서 굿의 원형 가운데 씻김-길닦음-고풀이 등 정수만을 뽑아 연행하는 것도 창조적 계승의 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또 “도시에서 학교굿, 직장굿, 공장굿, 아파트 단지굿으로 마을굿을 확장시켜가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전남 벌교 대포리 등 대표적 마을굿의 원형을 보존하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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