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춤이 전근대 혹은 현대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서구 문물의 광범위한 도입에서 ‘문화적 충격’을 어떻게 방어하고 수용했는지를 보여준다. 근대에 대한 철학적, 인식론적 접근에서부터 근대춤과 신무용의 개념과 기점에 대한 해명, 전통의 수용과 재창조, 그리고 일본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본 한국 근대춤의 형성과 전개과정을 폭넓은 시각에서 아우르고 있다.
|
- 서문
근대 공연예술 연구/비평의 문제점 - 김태원 근대성에 대한 비교철학적 고찰 - 박상환 전환기 한국 공연예술의 흐름과 근대화 지향성 - 김예호 한국연극에서의 전통담론 논의 - 현재원 근대 이후 전통춤 개념변화 연구 - 이송 근대성 담론과 한국 근대춤의 기점 - 성기숙 신무용의 기점과 문화사적 의의 - 이송 사료를 통해 본 한국 근대춤 명칭 소고 - 이재옥 고종황제 즉위 후 진연 속의 정재는 달라졌을까 - 조경아 근대 무도의 열풍과 그 역사적 의의 - 성기숙 1910년 전후 서울에서 활동한 일본인 연극과 극장 - 홍선영 쓰키지소극장의 설립배경과 공연활동 - 박세연
- 참고문헌 - 찾아보기
|
저자 | 성기숙 성균관대 대학원 동양철학과 졸업(철학박사).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한국근대춤연구회 대표. 주요저서: <전통의 변용과 춤창조>, <한국무용학 연구의 지평>, <한국근대무용가 연구>, <정재의 예악론과 공연미학>, <춤의 선구자 조택원> 외 다수.
|
한국 근대춤을 분석한 ‘한국 근대춤의 담론적 이해’와 ‘근대 한국춤의 전통과 신무용의 현대적 계승’이 각각 민속원에서 출간됐다. 서울문화재단의 집중지원과제의 성과물인 두 책은 한국근대춤연구회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 근대춤의 원형 모색과 현대적 계승’을 주제로 진행한 학술 세미나 결과를 엮은 산물이다. 한국근대춤연구회는 이 작업을 통해 한성준(韓成俊) 승무의 또 다른 판본인 소남(韶南) 이주환(李珠煥)의 승무 무보를 새로 발굴해 복원 후 공연했다. 아울러 최승희(사진)의 1호 제자 김민자, 월북한 장추화, 무용극의 거장 송범, 부채춤의 명인 김백봉 등 한국 신무용의 효시인 최승희·조택원을 잇는 신무용 제2세대의 작품을 복원했고, 장구춤·부채춤·무속춤 등 민속춤의 극장 양식화 과정을 탐사하는 성과도 남겼다. 한국근대춤연구회 성기숙 대표(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원 교수)는 “그동안 한국 근대춤에 대해 개별적으로 이뤄진 연구는 있었지만 이처럼 이론과 실기를 통합해 연구하고 그 결과물을 토대로 주요 공연의 복원이 이뤄진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국 근대춤의 담론적 이해’에는 한국 근대춤이 전근대 또는 현대와 어떻게 연결되고 있으며, 서구의 문화적 충격을 어떻게 방어하고 수용했는가를 설명한 12편의 논문이 실렸다.
‘근대 한국춤의 전통과 신무용의 현대적 계승’은 전통사회에서 근대사회로의 이행기에 전통춤이 어떤 변화를 겪으며 극장예술로 양식화됐고, 신무용이 어떤 배경에서 한국적 전통과 접목돼 새로운 공연 미학으로 정립됐는가를 분석하고 있다. 382~443쪽. 2만7000~3만2000원. 출처 : <경향신문> 2008년 04월 0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