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인 피리정악 및 대취타에 관한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의 원형을 보존하기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기록화 사업의 하나로 기획된 책으로, 피리정악 및 대취타의 역사적 유래와 종류를 비롯하여 음악적 구성, 전승현황 등 피리정악 및 대취타 전반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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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피리정악 및 대취타 개관 1. 피리정악과 대취타의 개념 2. 피리정악과 대취타의 악기 3. 피리정악 및 대취타의 유래 4. 피리정악 및 대취타의 음악 문화적 가치
Ⅱ 피리정악 및 대취타의 음악적 구성 1. 대취타(무령지곡)의 음악적 구성 2. 수제천의 음악적 구성 3. 장춘불로지곡(보허자)의 음악적 구성 4. 서일화지곡(해령)의 음악적 구성 5. 중광지곡의 음악적 구성 6. 상령산의 음악적 구성 7. 자진한잎의 음악적 구성
Ⅲ 피리정악 및 대취타 전승현황 1. 문화재 지정과정 2. 전승과정 및 계보 3. 보유자 소개 4. 보존회원현황 및 주요활동
부록 1 대취타 계열곡 - 취타계열곡/능계계열곡 부록 2 피리정악의 음악적 구성 - 주요 수록곡 외
미주 참고문헌 영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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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문화유산의 거장들을 영화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인 ‘대금정악’<사진> 등 11개 종목을 영상기록과 책으로 발간했다.
1995년부터 중요무형문화재 기록화를 추진해 온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23개 종목 가운데 104개 종목을 완성했다.
이번에 제작한 중요무형문화재는 대금정악(제20호), 대금산조(제45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제46호), 제주칠머리당영등굿(재71호), 택견(제76호), 위도띠뱃놀이(제82-다호), 구례향제줄풍류(제83-가호), 사직대제(제111호) 등 예능 8종목과 낙죽장(제31호), 누비장(제107호), 화혜장(제116호) 등 기능 3종목으로 총 11종목이다. 이들 모두 디지털 고화질 방식으로 기록·제작 했다.
촬영종목 가운데 음악 중심인 ‘대금정악’, ‘대금산조’, ‘피리정악 및 대취타’, ‘구례향제줄풍류’는 종목의 특성을 고려해 해설본 외에 음악본을 별도 제작했다. 음악본 DVD는 연주장면까지 감상할 수 있는 ‘뮤직비디오’다.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인 이생강·김동표·김응서 명인의 대금 감상을 창덕궁의 빼어난 경치와 아울러 맛볼 수 있다. 피리정악과 대취타 같은 국악 합주곡은 5.1채널 오디오 방식을 채용, 각 악기별 현장음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기록영화 중에는 조선왕실의 국가 의례 중 하나인 ‘사직대제’도 포함돼 있다. 종묘대제가 조선의 역대 왕을 위한 제사라면 사직대제는 이 땅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국가의 큰 제의다. 영상물을 통해 조선시대 당시 국가에서 행하는 두 개의 큰 제사가 있었음을 이해할 수 있다.
사직대제가 조선왕실의 의례라면 ‘위도띠뱃놀이’와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은 대표적인 해안지역 제의로서 바다를 일터로, 벗 삼아 살아온 조상들의 신앙심을 엿볼 수 있는 문화유산이다.
전북 부안 앞바다에 위치한 위도는 조기잡이가 왕성했던 시절에는 인근 어업의 중심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번성했다. 영상에는 이러한 조기잡이 어업의 성행과 더불어 위도 주민들의 신앙심이 포함돼 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멀지 않은 제주항 근처 사라봉 공원에는 인근에 사는 해녀들의 신앙 중심지인 칠머리당이 있다. 제주도에는 조선시대 때부터 ‘절 오백(五百), 당 오백(五百)’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촌의 신앙심이 상당했다. 칠머리당영등굿을 보면 해녀들의 삶의 터전이자 죽음의 길목인 바다를 의지하며 살았던 고단했던 삶이 신앙심으로 잘 녹아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영등신을 위하고, 해녀들을 위로하는 심방(제주지역에서 무당을 일컫는 말)의 몸짓에 제주의 역사와 문화가 녹아져 있다.
택견의 경우 민족의 고유 무예로서 일반인과 전수생들을 위해 예능보유자 정경화씨를 중심으로 그의 기술과 설명을 상세하게 담았다.
이 밖에도 공예종목으로는 낙죽장, 누비장, 화혜장이 수록됐다.
낙죽은 대나무에 불에 달군 인두로 그림 혹은 글씨를 새기는 공예이면서 회화이기도 하다. 순천 송광사 입구에 있는 금죽헌 미술관에서 낙죽장 김기찬씨의 낙죽 솜씨와 그의 작품 세계가 영상으로 펼쳐진다.
누비장 기록영화에는 옛무덤에서 출토된 복식과 더불어 기능보유자 김해자씨의 정교한 누비 솜씨가 담겨 있다. 화혜장은 흔히 꽃신으로 알려진 전통 신발이다. 명절이나 결혼식 등에 여성들의 한복과 조화를 이루는 예쁜 꽃신이 장인의 손에 의해 만들어지는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11개 종목의 영상물을 비롯, 총 104개 종목의 중요무형문화재 영상기록물은 국립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www.nrich.go.kr)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영상과 함께 발간한 도서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종목의 전문가가 쉽게 풀어썼다. 도서에는 영상기록과 함께 촬영된 풍부한 사진을 곁들여 포착하지 못한 정보와 지식을 담고 있다. 도서출판 민속원과 역사만들기 두 곳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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