ꡔ호남마을굿총서ꡕ 제8권. 마을굿은 우리 민족의 기층문화 중에서도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자료이다. 이 책에는 곡성군 마을굿에 대한 조사를 수록하였다. 마을굿 지도를 그리기 위해서 현장조사를 실시하면서 얻은 자료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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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이제는 무형문화재의 시대이다
제1부 곡성군 마을굿의 개관 곡성군 마을굿의 민속학적 관찰 곡성군의 지리적 환경과 마을굿
제2부 곡성군 마을굿의 현재 곡성읍 신기리 새터마을 당산제 곡성읍 죽동리 죽동마을 당산제 곡성읍 학정리 율정마을 당산제 겸면 가정리 심정마을 샘제 겸면 운교리 죽산마을 당산제 고달면 두가리 가정마을 당산제 삼기면 노동리 남계마을 당산제 오곡면 오지리 대동마을 당산제 오산면 율천리 율천마을 동제 옥과면 설옥리 설옥마을 당산제 옥과면 소룡리 소룡마을 당산제 옥과면 주산리 주산마을 동제 입면 서봉리 탑동마을 당산제 입면 약천리 약내마을 산신제 죽곡면 동계리 동계마을 당산제 죽곡면 하한리 상한마을 당산제 죽곡면 하한리 하한마을 당산제
부록 1 곡성군 마을굿 문헌 및 현장조사 현황 2 곡성군 마을굿 설문조사 현황 3 곡성군 마을굿 면담조사 질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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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나경수 예술과 민속의 고장인 진도에서 1955년에 출생했다. 전남대학교에서 “한국건국신화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89년부터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민속학과 구비문학을 전공하면서 지금까지 68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으며 24권의 저서(공저 및 역서 포함)를 펴냈다. 현재는 전남대학교 박물관장,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광주·전남지역혁신협의회 지역특화발전분과 위원장 등을 맡고 있으며, 민속의 현재화와 문화콘텐츠 진흥을 위한 관심의 다변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호남문화연구소 전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의 성씨신화》《여성농업인의 삶과 전통문화》(공저)《남도민속의 세계》(공저)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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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 처음 전수조사해 지도에 5년 연구 ‘총서20권’ 연말 완간 “공동체 통합 에너지 계승을” “아파트 단지서 굿판을 벌인다고?”
광주 일곡지구 한 식당에서 전남대 나경수(국어교육학과) 교수의 초청으로 지난달 30일 저녁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함평군 마을굿〉(민속원 냄)과 〈호남의 몸주 천도굿〉(〃) 등 민속문화의 전통이 2권의 책으로 나온 것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연구팀은 2005~2007년 호남 마을굿을 모두 조사해 앞으로 5년동안 20권 이상의 〈호남 마을굿〉 총서를 준비하고 있다.
나 교수는 “마을굿은 축제였다”고 설명했다. 부여(영고), 고구려(동맹), 동예(무천)의 국가적 행사처럼, 마을굿도 남녀가 음주가무를 즐겼던 페스티벌이었다는 것이다. 경기 일원의 도당굿, 강원도의 성황굿, 경상도의 골맥이제, 전라도와 경남 일원의 당산제 등이 마을굿 범주에 든다. 나 교수는 “마을굿은 신을 즐겁게하는 의식이자 사람들이 스스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던 놀이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농촌이 노쇠해가는 탓에 마을굿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나 교수 연구팀은 국내 민속학계에서 처음으로 마을굿을 전수조사한 뒤 지도에 표기해 ‘민속문화지도’를 그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위해 마을굿 연행 현장을 일일히 찾아가 촬영하고 위도와 경도를 표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민속을 지도상에 올려 등속선(等俗線)을 얻게 되면 민속문화의 분포와 경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사방천지에 굿(구경거리)이 깔려있는 현대에 마을굿은 어떤 의미일까? 나 교수는 “마을굿엔 참여와 체험을 통해 공동체를 통합시키는 강력한 에너지가 있다”며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례식장에서 굿의 원형 가운데 씻김-길닦음-고풀이 등 정수만을 뽑아 연행하는 것도 창조적 계승의 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또 “도시에서 학교굿, 직장굿, 공장굿, 아파트 단지굿으로 마을굿을 확장시켜가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전남 벌교 대포리 등 대표적 마을굿의 원형을 보존하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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