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문화연구총서 4
실천의 각편과 사유의 편린들
저자
국립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 공동체문화연구사업단 엮음
판형|쪽
신국판 양장 | 408쪽
발행일
2021년 6월 20일
ISBN
978-89-285-1614-8 (94380)
가격
34,000원
전국 각지 다양한 사례들로부터 시선과 목소리를 보태고, 활동가들ㆍ연구자들과의 실천적이고도 학문적인 교류를 통해 공동체문화 연구를 실험하고 모색하며 항해해온 1단계의 여정이 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는 2018년 9월부터 한국연구재단 마침표로 달려가고 있다.
공동체문화연구총서 4권은 통합될 수 없는 부분들이 어떻게 공동체문화 연구 지평 내에 존재하고 있는지를 염두에 두면서 부분들의 합이 아니라 부분들의 연결로서 각편들을 엮어낼 의도를 담아낸다. 긴밀하게 밀착된 접촉면이 아니라 언제든지 사이를 비집고 솟아오를 틈을 만들어놓는 접촉면으로서 이 책이 기능하길 바라며, 공동체문화 연구가 구상하고 구성해낼 연구의 지반이 가져야 할 유연함을 지향했다. 그러므로 이 책에 존재하는 각편의 차이가 불협화음이라면, ‘불협不協’ 그 자체에 의미를 두고자 했다. 공동체문화 연구의 지평 안에서, 혹은 그 경계와 경계 밖에서 공동체문화 연구가 실험하는 지향이 무엇인지를 다시 벼려갈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했다. 또는 경계를 유동하는 것으로 만들어 새로운 연결의 가능성을 지향하는 과정의 하나로 우리의 자리를 매기고자 했다. 이 책에서 이어진 각편의 논의들은 공동체문화에 관한 일종의‘몽타주’적 지식으로서 전혀 낯선, 다른 방식의 사유를 전개할 수 있는 새로운 지반을 마련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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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부
공동체성의 변환과 유동하는 경계들∥이영배
1. 연구 목적과 대상
2. 공동체 사유의 변환과 유동하는 경계들
3. 실천의 변환과 경계들의 확장 및 쟁투
4. 체제 변환의 변곡점과 공동체성의 변환
5. 연구 의의와 과제
공공협력을 통한 커먼즈경제의 모색∥박서현
1. 도시마을만들기의 특징
2. 도시에서 생산적 공동체를 만드는 것의 함의
3. 도시마을만들기의 주체: 사회적협동조합
4. 일도2동 도시계획의 역사와 일도2동의 특징
5. 커먼즈를 공동생산․공동관리하는 인화로의 구체적 활동
6. 인화로가 가져온 변화와 인화로의 향후 과제
자율적 문화 실천의 궤적과 그 지평∥안진수
1. 재생산의 기제와 분열적 삶의 인식
2. 상주지역 공동체문화 실천의 지형과 흐름
3. ‘삶 활동’의 자율성과 제한적 양상
4. 유동적 경계와 자율적 실천의 가능성
2부
공동체 예술과 불화의 미학∥권수빈
1. 공동체와 예술의 엉킴
2. 비판과 그 쟁점들
3. 불화와 미학의 정치
4. 자리를 변경하는 예술
「시간의 문」에 나타난 시간의 은유와 타자성∥임보람
1. 시간은유: 죽음과 시간의 타자성
2. 사진-문의 은유: 도래하는 타자의 가능성
3. 사람-문의 은유: 타자의 얼굴 마주하기
팟캐스트 <조대성의 Farm므파탈>의 문화적 의미∥공다해
1.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공동체 미디어 실천
2. 마을미디어의 배경과 실천 양상
3. <조대성의 Farm므파탈>의 내용과 구성
4. <조대성의 Farm므파탈>의 문화적 의미
3부
영양 풍력발전 저지 활동을 통해 본 지역사회의 연대와 저항∥이진교
1. 농촌 지역에서 연대의 중요성
2. 연대의 주체들
3. 조직의 결성과 저항의 실천
4. 연대의 성과와 한계
5. 요약과 전망
<부록> 연석회의ㆍ영양제2풍력 공대위의 회의 일정과 주제
재난의 경험과 사건공동체의 구성∥한정훈
1. 원주 지역의 사회 상황과 남한강 홍수
2. 재해대책사업위원회의 활동과 사건공동체의 구성 전략
3. 체제의 감시와 억압, 새로운 공동체 운동의 가능성
현대 농촌 공동체의 주도적 활동가 유형과 활성화의 동력∥박선미
1. 주도적 활동가의 속성과 정착과정
2. 주도적 활동가의 유형과 활동내용
3. 주도적 활동가와 공동체 활성화의 동력
<부록>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도적 활동가별 활동내용
무위당 장일순의 생명의 사상과 공생의 사회운동∥김기섭
1. 연구 대상과 목적
2. 원주 사람 장일순: 원주의 지리적 특징
3. 교육자 겸 정치가 장일순: 1950년대 초반~1960년대 초반
4. 지역의 사회운동가 장일순: 1960년대 중반~1970년대
5. 생명의 사회운동가 장일순: 1980년대~1994년(서거)
6. 장일순의 사상과 운동이 갖는 시대적 의미
기대리 선애빌 마을을 통해서 본 현대 공동체 구성의 한 단면과 지속성의 윤리∥한정훈
1. 공동체 구성의 계기들,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
2. 공동체의 일상을 통한 공동성과 윤리 구성
3. 공동체의 현재 유지 가능성과 미래 지속 가능성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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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소개(집필순)
이영배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민속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공동체문화 실천의 역사적 원천과 그 재생의 특이성」(『한국학연구』, 2019), 「공동체문화 연구의 민속적 패러다임 정립을 위한 기획」(『인문학연구』, 2019), 「공동체문화 실천의 동인과 대안의 전망」(『인문학연구』, 2020) 등이 있다.
박서현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에서 학술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자율주의적 맑스주의에 관심을 가지고서 커먼즈를 연구하고 있다. 이탈리아 자율주의자 안토니오 네그리의 『다중과 제국』(갈무리, 2011)을 공역했고 대표 논저로는 『공동자원의 영역들』[진인진, 2019(공저)] 등이 있다.
안진수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옥천신문사에서 인턴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삶의 지속을 위한 생태적 행동, 자급, 자치에 관심이 많다.
권수빈
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 공동체문화연구사업단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공동체 문화를 실험하고 모색하는 연구방법론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이를 문화연구와 질적연구로 풀어가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실천공동체에 함의된 연대 그리고 로컬리티」(『로컬리티 인문학』, 2016), 「청년세대 연구에 지역이라는 교차로 놓기」(『문화와 정치』, 2020) 등이 있다.
임보람
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 공동체문화연구사업단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꽃과 소리>에 나타난 소리의 상상력」(『문학과 환경』, 2017), 「이청준의 <자유의 문>에 나타난 죽음의 종교학적 연구」(『종교연구』, 2018), 「김유정의 <산골 나그네>에 나타난 소리의 수사학」(『인문과학연구논총』, 2021) 등이 있다.
공다해
안동대학교 대학원 민속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다. 같은 학교 민속학연구소 공동체문화연구사업단에서 연구원으로 지내면서 미디어, 젠더, 민속, 공동체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논문으로는 「웹툰에 나타난 젠더 재현과 여성민속적 함의: ‘며느라기’를 중심으로」(『한국학연구』, 2019), 「파마를 통해 본 혼례 전통과 규범의 변화: 한 농촌마을 여성 노인들의 ‘파마’ 기억을 중심으로」(『남도민속연구』, 2019)가 있다.
이진교
현재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로 농촌 현실문제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주요 업적으로는 「일제강점기 마을사회의 동향과 동계의 역동성」(『비교민속학』, 2014), 「마을사회의 위기와 의례적 대응」(『민속연구』, 2017) 등이 있다.
한정훈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사로 재직하고 있다. 구비문학과 구술생애담, 공동체문화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대표 논저로는 「도선의 기호화와 이야기의 전개」(『한국문학연구』, 2018), 「여성의 결혼 윤리와 인정의 서사 구성」(『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2019) 등이 있다.
박선미
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 공동체문화연구사업단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로 공동체문화, 음식문화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대표 논저로는 「동성마을 잔치 부조扶助의 양상과 호혜성: 20세기 중후반 경북 영양군 감천마을의 사례」(『실천민속학 연구』, 2018), 「홍동 ‘자연재배논모임’으로 본 현대 공동체문화」(『실천민속학 연구』, 2020), 「옥천 ‘안남어머니학교’의 한글교육과 공동체적 결사체의 의미」(『비교민속학』, 2020), 「현대 농촌 공동체의 주도적 활동가 유형과 활성화의 동력」(『실천민속학 연구』, 2021) 등이 있다.
김기섭
20여 년간 이 땅에 생활협동조합운동이 뿌리내리게 하기 위해 노력했고, 지금은 자유롭게 생명과 평화의 눈으로 협동조합과 사회적 경제를 연구 중이다. 대표 저서로는 『깨어나라! 협동조합』(들녘, 2012), 『사회적 경제란 무엇인가』(들녘, 2018), 『生命の社会的経済』 등이 있고, 대표 공저로는 『한국 사회적경제의 역사』(한울아카데미, 2020), 『西暦二〇三〇年における協同組合』, 『한국 사회적경제의 거듭남을 위하여』(착한책가게, 2021)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