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정 김려가 시로 그린 양반고을 풍정   完譯 黃城俚曲       저자이동재 엮어옮김   판형|쪽문고판 양장 | 320쪽   발행일2025년 7월 30일   ISBN 978-89-285-2145-6 (93380)   가격25,000원   담정 김려는 그가 근무한 연산을 비롯한 충청도 지방의 인정세태, 풍속, 유적과 인물, 자연 경관과 산물 등을 7언절구로 시화한 『황성이곡(黃城俚曲)』을 남겼다.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문인인 담정 김려(金鑢, 1766~1821)는 1817년 10월 연산현감으로 부임하여 1819년 3월까지 18개월간 근무하면서 공무의 일환이나 사적인 여행으로 연산현의 관내는 물론 연산과 가까운 은진현의 논산포, 상급 관청이 있는 공주, 지금의 대전광역시 진잠과 회덕, 충청도 동부 지역인 단양, 충주, 제천, 음성, 청주 등지를 유람하기도 하였다. 이 책은 바로 김려가 지은 『황성이곡』을 번역한 책이다. 김려의 시문은 사실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문학에 대한 연구는 물론 당대의 풍속이나, 생활사 등의 연구에도 많은 자료적 가치가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더 큰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머리말 일러두기 -담정 김려의 『황성이곡』- 분향진지(焚香進止) 전패(殿牌) 봉안식 해창(海倉)가는 날 아침 논산장 풍정(風情) 굶주린 아낙네 연산고을에 부임하며 두마장의 불량배 창고지기 개 신독재(愼獨齋) 서얼 후손 김만갑 강창(江倉)의 창고지기 이목영의 선물 땅을 빼앗는 양반 혹독한 세금 독촉 생선장수 나물 캐는 여인 공무를 마친 후 창고지기 차시손의 선물 도회(都會) 시행의 고통 반가운 사람 원건상 중악단(中嶽壇) 춘향제(春享祭) 봉행 신원사(神源寺) 문묘(文廟) 석채일(釋菜日) 제사 오위장(五衛將) 임진익의 선물 제수(祭需)를 나누며 연산고을의 나쁜 양반들 군사점검을 하며 눈 내린 도솔산 이장현이 김포군수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매제 이헌승이 용담현감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만나자는 약속을 어기다 조유옹을 애도하며 환자쌀을 나누어 주며 동생 서원의 편지 비바람 치는 밤 진찰을 받고서 용담현감 이봉규와의 만남 그리운 아버지 호기(豪氣)가 넘치는 친구 김호 세금에 시달리는 백성 석왕사의 땡중 반가운 편지 호색한 이향회 단양유람 약속을 하고 홍원을 애도하며 애처로운 무당 병들어 누워있는 내 모습 군대사열을 하며 군사훈련을 시키며 천호산의 봄날 간사한 백성의 사주를 처리하며 친구 정군박에게 진달래 핀 봄날 한식날의 풍정 가난한 늙은이 돈암서원(遯巖書院) 환자(還子)쌀을 나눠주며 노성현감 이종직의 편지를 받고 원재명을 애도하며 밭둑 쌓는 것을 감독하며 신행(新行)가는 새색시 들밥 내가는 소녀 봄날 베내마을 풍경 조리돌림 관찰사를 찾아뵈며 할머니의 손자 사랑 기다리던 단비 부인사(夫人祠) 신 내림굿 새벽 눈 연산 장날 아침풍정 늦봄에 내린 눈 사계천의 버드나무 관아의 일상 꿈속에서 본 부령 살구꽃 핀 앵산공원 호색한 공주통판 유인근 관찰사를 뵙고 내 친구 정군박 공북루(拱北樓) 술잔치 군사조련을 구경하며 관찰사 환송식 이초려(李草廬)의 집 명학제(鳴鶴堤) 낚시터 불탄 마을을 보고 봉림동 유람 약속을 어기고 병석에서 주역(周易)을 읽다 춘추(春秋)를 읽고 느낌을 적다 논어(論語) 읽는 소리를 듣고 느낌을 적다 괴정리 필공(筆工) 최씨 성삼문(成三問) 유허지 동생 순정과 헤어지며 김상읍의 선물 청풍군수의 병문안 허풍쟁이 진잠현감 상주목사가 파직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심심한 단오날 무장태수의 선물 여동생의 편지를 받고서 짜증나는 하루 보고 싶은 큰딸 닭장을 지으며 그리운 육홍진 동생의 편지를 기다리며 계백장군(階伯將軍) 숙진저수지 설화 논산포구의 불량배 신도안의 전설 신도안 암ㆍ수 용추 봄날 현청(縣廳)의 일상 도솔산의 전설 모내기 독촉 고려태조 왕건(王建) 아한정(雅閑亭) 옛터 창천(蒼川)의 버드나무 숲 개태사 무쇠 가마솥 기다리던 단비 돈암서원을 찾아가다 꿩 사냥을 구경하며 강호(江湖)를 꿈꾸다 그리운 한양 집 월은암을 찾아가다 비 내리는 날의 일상 친구 정언학을 애도하다 나의 소망 지겨운 벼슬살이 공주 나들이 경천의 의원 이의도집을 찾아가다 경천역 풍경 도배지가 된 병계집 공주 대통교의 작은 주막 기녀 명옥 권상신의 상소문 우영장 김이종의 우정 보리 환곡還穀을 독촉하며 조운선(漕運船)의 퇴미(退米) 소식을 듣고 현청(縣廳)의 개구리 울음소리 관아의 채소밭 차를 마시며 매미소리 반가운 제비 간사한 조운선(漕運船) 선주(船主) 마구평의 물난리 요란한 장맛 비 모내기를 독촉하며 부엉이 언덕 자배기를 인 늙은 할멈 황량한 들판 닭 구경 주막집 울타리의 참새 갯마을 젊은 아낙 삼대를 불리는 처녀 연산고을 주막 늙은 올빼미를 잡다 공무를 마친 후 게를 잡는 아이들 단양으로 유람을 떠나며 미염재 위에서 진잠현의 풍정 진잠현감 이목영 가수원을 건너며 물고기 잡는 사람 소제동 풍경 오위장 임진익의 약방 회덕현감을 만나다 문의 선강에서 족질(族姪)인 김석연을 만나다 제미재를 지나며 병풍정 주막 문의를 지나며 닭을 사서 메고 가는 여인 지경령 주막 살기 좋은 괴산 땅 괴산군수 오정수와 옛일을 회고하다 소니탄 가는 길 소니탄에서 죽남점으로 가는 길 여러 협곡을 지나며 두부를 사가는 늙은이 차주부(車主簿)의 집 한수재(寒水齋) 사당 조상서의 특별 사면 소식을 듣고 권의인의 집을 찾아 가다 가난한 황강 마을 권의인의 막내아들을 만나다 조카 이제은 소식 이복현의 편지를 받고 경심령을 넘으며 한수재에서 술을 마시다 연산의 조홍시(早紅枾) 한벽루(寒壁樓) 밤놀이 의림지를 찾아가다 우산 이제로의 무덤을 찾다 제천 평수당의 밤 음성현감 신대복 충장공 남연년(南延年) 연산현감을 마치며 벼슬살이의 후회 가보고 싶었던 봉림동 연산 걱정 풍뢰헌(風雷軒) 현판 그리운 청동리 고사리 맛 개태사 감나무 다시 보고 싶은 편액(扁額)과 주련(柱聯) 손수 심은 포도나무 연산을 떠나기 전 마지막 밤 (발문) 간성춘예집 뒤에 쓰다. 해제 영인본 이동재李東宰, Lee Dong Jae 공주사대 한문교육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에서 석사학위, 성신여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립공주대학교 사범대학 한문교육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한시와 교과교육론을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매계 조위의 삶과 문학』(2004, 보고사), 공저로 『한자 어휘교육론』(2010, 보고사), 『지리산과 한국문학』(2013,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대학생활과 한자』(2017, 보고사), 『서천지역 한문학 전통』(2018, 문진), 『부여ㆍ홍성 한문학 전통』(2019, 문진), 『논산지역 한문학 전통』(2020, 문진) 등이 있다. 편역서로 『조선의 젊은 선비 개성을 가다』(2008, 보고사), 『매계집』(2009, 평사리), 『공산성의 옛 시문』(2020, 공주학연구원), 『돌에 새긴 기억의 역사전』(2022, 공주대박물관) 등이 있다. 교과서는 『중학교 한문 1』(2010, 비유와 상징), 『중학교 한문 2』(2011, 비유와 상징), 『중학교 한문 3』(2012, 비유와 상징), 2007 개정 교육과정의 『중학교 한문』(2009, 비상),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중학교 한문』(2018, 비상), 『고등학교 한문』(2018, 비상),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중학교 한문』(2025, 비상), 『고등학교 한문』(2025, 비상), 『고등학교 언어생활과 한자』(2025, 비상) 등을 대표 집필하였다.